[Classic] 차이콥스키 교향곡 (11)
- 작성일
- 09-09-2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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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베르발트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슈만 리스트 바그너
리톨프 구노 프랑크 랄로 스메타나
브루크너 루빈스테인 브람스 보로딘 생상스
발라키레프 비제 브루흐 무소르그스키
차이콥스키 - 1번 차이콥스키 - 2번 차이콥스키 - 3번
차이콥스키 - 4번 차이콥스키 - 4번 (2) 차이콥스키 - 세레나데
차이콥스키 - 만프레드 차이콥스키 - 5번 차이콥스키 - 5번 (2)
차이콥스키 -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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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발트 - 1번 베르발트 - 2번 베르발트 - 3번
지금은 차이콥스키를 대표하는, 아니 러시아 낭만주의 대표하는 작품이 되어버린 6번 교향곡.
하지만 이 곡을 초연했을 때 청중들은 대가에 대한 의례적인 찬사 정도만 보냈을 뿐,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그리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르긴 해도, 당시 교향곡의 일반적인 패턴을 따르지 않는 파격적인 형식에 대한 생경한 느낌이 가장 컸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초연 후 9일 만에 작곡자인 차이콥스키는 그만 세상을 떠나 버리고 맙니다. 그후 열린 추모 음악회에서 이 곡이 재차 연주될 때, 사람들이 그의 죽음과 이 작품의 심상을 일치시키게 되면서 결국 4악장 말미에는 연주회장이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차이콥스키의 죽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분분합니다. 공식 발표된 그의 사인은 '콜레라'였는데, 당시 러시아에서 콜레라가 창궐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평소에 건강했던 차이콥스키가 일주일 정도만에 급사할 만한 병인가에 대한 의문, 콜레라라는 병 자체가 하층민 중심으로 전파되었다는 점, 막상 차이콥스키의 시신을 전염병 환자를 다루듯이 다루지도 않았다는 점 때문에 그가 콜레라로 사망했다는 발표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는 의문이 당대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하여, 이런저런 가설이 나왔는데, 최근 가장 그럴싸하게 받아들여지는 가설 중 하나는 그가 속했던 커뮤니티의 사설 법정에서 그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고 이를 받아들인 차이콥스키가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는 것이지요.
사설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그의 죄목은 '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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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이 '발라드'를 쓸 때 많이 참고했다는 폴스카의 시인 미키에비치.
러시아의 대 문호 푸쉬킨이 그의 작품을 번역한 것에 차이콥스키 역시 영감을 얻고 관현악을 위한 발라드를 하나 남겼으니, 그 작품이 '지방 장관'입니다.
이것으로 차이콥스키의 교향곡+관현악곡을 마무리하며,
차..선생의 야들야들한 음악은 역시 카라얀이 촹~!이라는 것을 이 작품을 들으며 새삼 느끼게 되는군요...........
Pyotr Ilych Tchaikovsky
교향곡 6번 b단조 op.74 'Pathétique비창'
1. Adagio - Allegro non troppo 2. Allegro con grazia 3. Allegro molto vivace 4. Finale. Adagio lamentoso - And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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