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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렸던 다른 교향곡을 들어보시려면 아래 작곡가 이름을 클릭하셔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베르발트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슈만                   
리스트                바그너                      리톨프                   구노
프랑크                랄로                         스메타나                브루크너
루빈스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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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 달이 시작되는 날이고, 또한 노동절이기도 하며, 제목대로 개인적인 소회가 없을 수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순번에 따라(?) 브람스의 교향곡을 올리게 되었는데 그 분위기가 오늘과 안성맞춤으로 어울리는 곡이 되는 것 같아 기쁘군요.


드디어 브람스의 교향곡을 소개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교향곡이라는 분야는 본질적으로 고전 시대의 유산이지만 낭만 시대에도 결코 고전음악의 주류 자리를 내어놓지 않고 있음을 웅변하는 곡이지요.

젊은 시절부터 이미 피아니스트로, 실내악, 합창, 가곡, 각종 관현악곡 등 이미 최고의 작곡가로 명성을 떨치던 브람스, 신중한 성격 때문에 유독 교향곡만 쓰지 않아 사람들의 애를 태웠는데, 1876년 이 곡이 처음 등장하자 사람들은 매우 열광하며 이를 '베토벤의 10번'이라 부름으로써 이 작품이 베토벤 이후 주춤(?)했던 정통 독일 스타일의 고전 교향곡의 적자임을 선언합니다. (예전에 소개했던 브루크너의 4번 이후의 명작들은 모두 이 작품보다 후에 나온 것들. 또한 브루크너 교향곡의 스타일은 베토벤과는 확연히 달랐기에 아무리 명작이라도 그의 곡을 베토벤의 적자라 부르기엔 좀 그렇죠)

조성도 베토벤을 대표하는 조성, 비장함의 상징인 'c단조'이고 초반의 어두운 분위기가 4악장에서 일변하여 광명으로 이끈다는 것이 베토벤의 교향곡을 관통하는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자, 낭만 시대 교향곡의 으뜸으로 평가받는 브람스의 교향곡들, 그 중 1번을 들어보시지요. 지휘는 이 곡 녹음의 고전 중의 고전,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입니다.

Johannes Brahms

Symphony No.1 c minor op.68

1. Un poco sostenuto, allegro                               2. Andante sostenuto           



                     3. Un poco allegretto e grazioso                     4. Adagio-Piu andante-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Wilhelm Furtwäng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