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I.

1. 몇분이나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주말 번개에서 만난 분들, 반가웠습니다. 시간의 압박으로 2차에서 소리 없이 도망친 것이 아쉽기만 하군요.

2. 이런저런 모임에서 언제나 존재감 εg을 뽐내며 우두커니 앉아 있는 저에게 무려 3초!!간이나 먼저 말을 건넨 처자 유저분이 있었으니,

앞으로 그레이님을 받들어 모시는 충성 유저가 될 것을 다짐하나이다.

(결코 사랑스러운 그레이님의 미모 때문에 그러는 거이 아입니다)


II.

1. 5월 23일.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아침에 음악 하나 올리고 별 생각 없이 TV를 켰고, 뉴스를 봤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 대충 정리하면,

'숭례문이 불타기 전까지는 숭례문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다' 인 것 같네요. 비록 제가 2번에 표를 던지지 않았다 하더라도요.

그래서였는지, 추모가 되었든 자숙이 되었든 그런 의미에서 한동안 글을 안 올렸더랬습니다.


2. 그러다 보니 뻘쭘하게 다시 글을 올리기도 뭐하더군요ㅠㅠㅠㅠ

그런데, 며칠 전 번개 때 모 회원분께서 '어째서 안 올리는가?'라는 질문을 하셔서,

오늘부터 다시 올리려 합니다ㅡ,.ㅡ;;;



새 창 열고 듣기


예전에 올렸던 다른 교향곡을 들어보시려면 아래 작곡가 이름을 클릭하셔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베르발트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슈만                   
리스트                바그너                      리톨프                   구노
프랑크                랄로                         스메타나                브루크너
루빈스테인         브람스 - 1번             브람스 - 1번(2)        브람스 - 2번
브람스 - 2번(2)    브람스 - 3번            브람스 - 3번(2)        브람스 - 4번
브람스 - 마자르 춤곡(관현악)             브람스 - 마자르 춤곡(피아노)
브람스 - 세레나데 1번, 알토랩소디      브람스 - 세레나데 2번+운명의 노래
브람스 - 하이든 변주곡, 대학축전 서곡, 비극적 서곡
-------------------

무더운 여름 날씨와 영 어울리지 않는 곡이지만 어쨌든...

좋은 연주가 정말 많은 브람스의 교향곡을 단 두 연주만 소개하고 넘어자니 매우 아쉽습니다만,

호불호 및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연주입니다.

Johannes Brahms

Symphony No.4 e minor op.98

1. Allegro non troppo                                           2. Andante moderato



3. Allegro giocoso, poco meno presto. Tempo I                               4. Allegro energico e passionato, più allegro

Carlos Klei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