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 두감독의 마운드 방문
- 작성일
- 12-10-09 10:25
1) 먼저 롯데에서 줄실책으로... 위기에 몰리죠.
잘던지던 송승준이 크게 흔들리면서 보크를 범하고..점수를 주던 상황.
양승호 감독이 올라옵니다. ㅇㅇ
전 그때가 바꿀타이밍이라고 봤었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듯 해요.
게임후 인터뷰에서 "불펜이 준비가 안됐었다" 라고 하시는거 보니 본인도 바꾸고싶은 맘이 있었던것 같더군요.
결국 어루만저주고 내려가셨는데
그후로 폭망 ㅇ_ㅇ;;;;;;
송승준은 4실점모두 비자책이지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모습과 자멸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줬죠.
5차전까지 간다면 또 나와야할텐데 크게 다치고 만 경기에요.
2) 10회초 두산 김승회는 더칸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에 위기를 맞습니다.
커피감독이 마운드에 올랏죠.
전 '바꿀선수가 있을까?..아니면 히든카드라도??' 하는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결국 어루만저주고 내려가셨는데..
그후로 폭망 ㅇ_ㅇ;;;
대안이 없긴 했죠. 프록터를 쓰기가 애매한 상황이고.. 남은 선수들의 네임벨류는 이런상황을 이기기 힘들었죠.
인터뷰를 보니 역시 프록터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 김승회로 밀고갈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아시겠지만 투수엔트리를 폭넓게 활용할수 있는 롯데에 비해
두산의 엔트리는 너무나 극명하게 선수들 레벨이 갈리죠.
두감독 모두 어쩔수없었다는 말이었지만.. 불안해서 마운드에 올라올수밖에 없었고.
막아주길 기대했겠지만 모두 결정적인 미스가 되어버렸어요.
결론적으론 다 실패한거죠.
오늘경기도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오는 상황이 되면 재미있겠구만요.
3) 10회초 손아섭의 스퀴즈때 김강률과 오재일이 충돌하여 그라운드에 뒹굴자..
두산의 트레이너팀과 코치가 급하게 마운드에 뛰어올라갔고..
이를 걱정한 양승호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선수들의 상태를 살핍니다.
고거 매우 기분좋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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