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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최훈 카툰입니다...


요즘 그야 말로 2,3위팀 6연전을 맞이하여

감독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뭐 불펜 연투야 말할것도 없지만 그동안 혹사는 안했으니,

그래 니가 저축한거 니가 빼먹어라라는 심정이라서 뭐라 안할랍니다.



다만,

어제 박석민 번트;

1루에 주자만 나가면 줄기차게 번트를 시키더군요;

두산전 3연패하면서도 그러더니 롯데전 3연전에서도;;;

아이러니하게 이긴 1경기는 홈런으로만 점수냈다는-_-




박석민 이승엽의 쌍포가 가동되고,

최형우까지 슬슬 살아나는 마당에,

두산전은 1차전에서 대타로 진갑용내서 번트대게 하질 않나;

어젠 2차전 2홈런 친 박석민에게 번트지시라.....;




번트가 아주 악이라는 건 아닙니다.

적절히 구사할수도 있죠;

근데 주자만 나가면 모조리 번트라;

번트대는 선수는 오죽하고

그다음 선수의 부담감은;;;;




6게임 차이나더니

2,3위 잡아내면 정규리그 1위는 떼논 당상으로 보였나봐요?

삼성이 감독이 잘해서 1위하고 있나요?

그냥 감독은 상식선에서 운영하면 됩니다.

그 상식도 제대로 못챙겨서 시즌 초에 삽질한걸 모르는건가?

배영섭 채태인 최형우 차우찬 죽어라 써제껴서 팀이 나락으로 떨어진 걸 진짜 모르는지;;

냅두고 잘하는 놈 집어넣으니 정형식 알아서 잘해주고 박한이 원래 잘했죠;



돌중일 돌중일 소리 듣는 이유가 단지 삼팬들이 극성스러워서가 아니죠;

걍 냅두고 쉴선수 쉬게 해주고, 선발 길게 가주고 타선 믿어주면

선수들이 알아서 풀어냅니다.

근데 지가 야구한답시고 번트대게 하고 있으니-_-




2012 삼성 컨셉은 감독이 말아먹는 야구군요;

에효; 진짜 번트 그만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