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펌]뉴욕 타임즈 한국-베네주엘라 관전 기사 번역
- 작성일
- 09-03-22 21:19
개소문닷컴의 유저참여 게시판에서 White Sox님 의 번역글을 퍼왔습니다.
관련기사의 출처는...
http://www.nytimes.com/2009/03/22/sports/baseball/22classic.html?ref=base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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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th Korean baseball players have a definite swagger, a way of performing that oozes confidence. They wear flashy blue, red and white uniforms, they wield orange bats and they puff out their chests a bit more than most players. They expect to succeed.
한국 야구 선수들은 자신감에서 스며나오는 확연한 스왜거(swagger)가 있다.
(주: 이 단어 swagger는 사전적으로는 뽐내는 걸음, 거드럭거림, 활보, 허풍 침, 뻐겨댐, 허세 부림, 뭐 이런 정도의 뜻이 있는데, 미국 구어로는 뭔가 거만해 보이지만 멋과 자신감이 있고 쿨해 보인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뭐 딱히 한 단어로 번역하기가 거시기 해서 그냥 “스왜거”라고 사용할게여.^^).
그들은 화려한 파란, 빨강, 하얀색이 어우러진 유니폼을 있고, 오렌지색 배트를 휘두르며, 다른 나라 선수들 보다 좀 더 가슴을 의기양양하게 펴고 다니며, 승리를 당연시한다.
Watching the South Koreans humiliate Venezuela, 10-2, in the semifinals of the World Baseball Classic on Saturday night was like watching the varsity stomp the junior varsity. The South Koreans ran the bases aggressively, they hammered baseballs out of Dodger Stadium, they made no glaring mistakes and they smothered the Venezuelans.
베네주엘라에게 굴욕을 주며 한국이 WBC 준결승에서 10대 2로 이기는 것을 보는 건, 마치 여는 학교 대표 팀이 후보 선수들을 짓밟아 버리는 거 같다. 한국 선수들은 공격적인 주루를 했고, 다저스 구장 밖으로 공을 쳐내고,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며 베네주엘라를 압도해 버렸다.
By the time Carlos Silva had pitched to six batters, the Koreans already had a 5-0 lead. After Silva left with one out in the second inning, the cushion had grown to seven runs. The South Koreans have a swagger, but once they snatched a sizable lead, that swagger graduated into an unmistaken strut. The South Koreans knew they were jettisoning the Venezuelans.
카를로스 실바가 6번째 타자를 상대할 때, 한국은 벌써 5대 0으로 리드하고 있었고, 2회 1사에서 실바가 강판 당했을 때는 점수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한국 선수들은 원래 스왜거(swagger)가 있지만 점수 차가 상당히 벌어지자 스왜거가 명백한 스트렅(strut)으로 변해버렸다. (주: strut은 원래 공작이 날개를 활짝 펴고 걸어가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선 스왜거에서 한 단계 레벨 업 된 거로 보면 됩니다.^^) 한국 선수들은 그 들이 베네주엘라를 침몰시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Shin-Soo Choo of the Cleveland Indians, who is the only major leaguer on South Korea, belted a three-run homer in the first and Tae Kyun Kim added a two-run shot in the second. Both home runs came against Silva, who started over the more intimidating Félix Hernández. Before the homer, Choo had one hit in the Classic.
한국의 유일한 메이저 리거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의 추신수는 1회 쓰리런 홈런을 쳤고 김태균은 2회에 투런을 추가했다. 두 개의 홈런은 모두 보다 위협적인 펠릭스 헤르난데즈 대신 나온 실바에게 얻어낸 것이다. 쓰리런을 치기 전까지 추신수는 이번 대회에서 단 1안타 뿐이었다.
Now that the South Koreans annihilated Venezuela, they will face the winner of Sunday night’s United States-Japan game in the championship Monday night. The South Koreans won the gold medal in the 2008 Beijing Olympics, and they are one victory from winning another world tournament.
이제, 베네주엘라를 격파한 한국은 일요일 밤 미-일전의 승자와 월요일 결승전에서 만난다.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팀이고, 한번만 더 이기면 또 다시 세계 대회 챔피온이 된다.
“This Korean team, they showed they are here to win,” Venezuela Manager Luis Sojo said.
베네주엘라 소호 감독은 “한국 팀은 이기러 이곳에 왔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Sojo chose Silva over Hernández because he thought that Silva could pitch longer. Sojo said Silva “was the man who has the responsibility to give us that win.” But Silva did not come close to winning; he departed after permitting six earned runs in one and a third innings. Hernández, Sojo’s best pitcher, did not uncork one pitch in this elimination game.
소호 감독은 실바가 더 오래 던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헤르난데즈 대신 실바를 선택했다.
“우리를 승리로 이끄는 건 실바의 책임이다”라고 소호는 말했지만, 실바는 승리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6자책점으로 1과 1/3회만에 강판 당하고, 소호 감독의 베스트 투수 헤르난데즈는 공하나 못 던져보고 팀과 함께 탈락해 버렷다.
As slick as the South Koreans were in cutting off balls in the gap and making crisp cutoff throws, the Venezuelans were just as sloppy on routine plays. The Venezuelans started a lineup of major leaguers, but they committed four errors in the first four innings. The South Koreans were clearly not intimidated by the players they see on television, delighting a pro-Korean crowd of 43,378.
한국 수비는 멋지게 빠져나가는 공을 막고 정확히 송구 했지만, 베네주엘라 수비는 한심했다. 베네주엘라는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했지만 4회까지 에러만 4개를 범햇고, TV에서나 봐온 메이저리거들은 상대로 한국 선수들은 전혀 압도당하지 않고 주로 한국을 응원하는 43,378명의 팬들을 열광 시켰다.
(주: 이다음은 다 아는 경기 내용 설명이라 생략하고 기사 끝으로 갑니다.)
The Koreans kept smacking Silva in the second. With a runner on second, Tae Kyun Kim lined a two-run homer. When Kim returned to the dugout, the video scoreboard showed him chewing on a cup. The fans howled. Kim noticed the ruckus so he walked to the top step, lifted his arms and pumped them toward the fans. He had a swagger. All the South Koreans did.
2회에도 한국은 실바를 계속 두들겼다. 주자를 2루에 두고 김태균은 투런 홈런을 날린다. 덕아웃에 돌아온 그를 비추는 전광판 비디오 화면에는 김태균이 컵을 씹고 있는 것이 보였다. 관중들은 환호했고, 그것을 들은 김태균은 덕아웃 계단 맨 위로 올라와 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는 스왜거가 있었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가 스왜거가 있었다.
이상 뉴욕 타임즈 JACK CURRY 기자의 한국 - 베네주엘라 관전 기사입니다.
의역이 좀 들어가 있고, 번역하다 생각해보니까 스왜거를 요즘 유행하는 ‘포스’란 말로 하면 딱 맞을 거 같네요.^^
GO KOREA!!! WIN IT ALL!!! LET'S GO ALL THE WAY!!!
관련기사의 출처는...
http://www.nytimes.com/2009/03/22/sports/baseball/22classic.html?ref=base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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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th Korean baseball players have a definite swagger, a way of performing that oozes confidence. They wear flashy blue, red and white uniforms, they wield orange bats and they puff out their chests a bit more than most players. They expect to succeed.
한국 야구 선수들은 자신감에서 스며나오는 확연한 스왜거(swagger)가 있다.
(주: 이 단어 swagger는 사전적으로는 뽐내는 걸음, 거드럭거림, 활보, 허풍 침, 뻐겨댐, 허세 부림, 뭐 이런 정도의 뜻이 있는데, 미국 구어로는 뭔가 거만해 보이지만 멋과 자신감이 있고 쿨해 보인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뭐 딱히 한 단어로 번역하기가 거시기 해서 그냥 “스왜거”라고 사용할게여.^^).
그들은 화려한 파란, 빨강, 하얀색이 어우러진 유니폼을 있고, 오렌지색 배트를 휘두르며, 다른 나라 선수들 보다 좀 더 가슴을 의기양양하게 펴고 다니며, 승리를 당연시한다.
Watching the South Koreans humiliate Venezuela, 10-2, in the semifinals of the World Baseball Classic on Saturday night was like watching the varsity stomp the junior varsity. The South Koreans ran the bases aggressively, they hammered baseballs out of Dodger Stadium, they made no glaring mistakes and they smothered the Venezuelans.
베네주엘라에게 굴욕을 주며 한국이 WBC 준결승에서 10대 2로 이기는 것을 보는 건, 마치 여는 학교 대표 팀이 후보 선수들을 짓밟아 버리는 거 같다. 한국 선수들은 공격적인 주루를 했고, 다저스 구장 밖으로 공을 쳐내고,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며 베네주엘라를 압도해 버렸다.
By the time Carlos Silva had pitched to six batters, the Koreans already had a 5-0 lead. After Silva left with one out in the second inning, the cushion had grown to seven runs. The South Koreans have a swagger, but once they snatched a sizable lead, that swagger graduated into an unmistaken strut. The South Koreans knew they were jettisoning the Venezuelans.
카를로스 실바가 6번째 타자를 상대할 때, 한국은 벌써 5대 0으로 리드하고 있었고, 2회 1사에서 실바가 강판 당했을 때는 점수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한국 선수들은 원래 스왜거(swagger)가 있지만 점수 차가 상당히 벌어지자 스왜거가 명백한 스트렅(strut)으로 변해버렸다. (주: strut은 원래 공작이 날개를 활짝 펴고 걸어가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선 스왜거에서 한 단계 레벨 업 된 거로 보면 됩니다.^^) 한국 선수들은 그 들이 베네주엘라를 침몰시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Shin-Soo Choo of the Cleveland Indians, who is the only major leaguer on South Korea, belted a three-run homer in the first and Tae Kyun Kim added a two-run shot in the second. Both home runs came against Silva, who started over the more intimidating Félix Hernández. Before the homer, Choo had one hit in the Classic.
한국의 유일한 메이저 리거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의 추신수는 1회 쓰리런 홈런을 쳤고 김태균은 2회에 투런을 추가했다. 두 개의 홈런은 모두 보다 위협적인 펠릭스 헤르난데즈 대신 나온 실바에게 얻어낸 것이다. 쓰리런을 치기 전까지 추신수는 이번 대회에서 단 1안타 뿐이었다.
Now that the South Koreans annihilated Venezuela, they will face the winner of Sunday night’s United States-Japan game in the championship Monday night. The South Koreans won the gold medal in the 2008 Beijing Olympics, and they are one victory from winning another world tournament.
이제, 베네주엘라를 격파한 한국은 일요일 밤 미-일전의 승자와 월요일 결승전에서 만난다.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팀이고, 한번만 더 이기면 또 다시 세계 대회 챔피온이 된다.
“This Korean team, they showed they are here to win,” Venezuela Manager Luis Sojo said.
베네주엘라 소호 감독은 “한국 팀은 이기러 이곳에 왔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Sojo chose Silva over Hernández because he thought that Silva could pitch longer. Sojo said Silva “was the man who has the responsibility to give us that win.” But Silva did not come close to winning; he departed after permitting six earned runs in one and a third innings. Hernández, Sojo’s best pitcher, did not uncork one pitch in this elimination game.
소호 감독은 실바가 더 오래 던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헤르난데즈 대신 실바를 선택했다.
“우리를 승리로 이끄는 건 실바의 책임이다”라고 소호는 말했지만, 실바는 승리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6자책점으로 1과 1/3회만에 강판 당하고, 소호 감독의 베스트 투수 헤르난데즈는 공하나 못 던져보고 팀과 함께 탈락해 버렷다.
As slick as the South Koreans were in cutting off balls in the gap and making crisp cutoff throws, the Venezuelans were just as sloppy on routine plays. The Venezuelans started a lineup of major leaguers, but they committed four errors in the first four innings. The South Koreans were clearly not intimidated by the players they see on television, delighting a pro-Korean crowd of 43,378.
한국 수비는 멋지게 빠져나가는 공을 막고 정확히 송구 했지만, 베네주엘라 수비는 한심했다. 베네주엘라는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했지만 4회까지 에러만 4개를 범햇고, TV에서나 봐온 메이저리거들은 상대로 한국 선수들은 전혀 압도당하지 않고 주로 한국을 응원하는 43,378명의 팬들을 열광 시켰다.
(주: 이다음은 다 아는 경기 내용 설명이라 생략하고 기사 끝으로 갑니다.)
The Koreans kept smacking Silva in the second. With a runner on second, Tae Kyun Kim lined a two-run homer. When Kim returned to the dugout, the video scoreboard showed him chewing on a cup. The fans howled. Kim noticed the ruckus so he walked to the top step, lifted his arms and pumped them toward the fans. He had a swagger. All the South Koreans did.
2회에도 한국은 실바를 계속 두들겼다. 주자를 2루에 두고 김태균은 투런 홈런을 날린다. 덕아웃에 돌아온 그를 비추는 전광판 비디오 화면에는 김태균이 컵을 씹고 있는 것이 보였다. 관중들은 환호했고, 그것을 들은 김태균은 덕아웃 계단 맨 위로 올라와 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는 스왜거가 있었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가 스왜거가 있었다.
이상 뉴욕 타임즈 JACK CURRY 기자의 한국 - 베네주엘라 관전 기사입니다.
의역이 좀 들어가 있고, 번역하다 생각해보니까 스왜거를 요즘 유행하는 ‘포스’란 말로 하면 딱 맞을 거 같네요.^^
GO KOREA!!! WIN IT ALL!!! LET'S GO ALL 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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