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sk팬이 아닌지라 솔직히 큰 감흥은 없습니다만
김성근감독의 경질은 sk가 추구해 온 일본야구식 스타일을 완전히 버리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이만수감독은 로이스터식 미국야구를 추구할 게 뻔하고

스타일이 판이한지라
아마도 코치진은 물론 선수단도 올해는 어찌 넘어간다해도
내년쯤엔 많이 새로워지겠네요

솔직히 sk가 하락세를 보일 시점이 된 지라 김성근감독의 경질은 어찌보면 시점으로선
당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만수 감독이 와도 당장 김성근 감독급으로 성적내기는 힘들거고

선수를 본인 스탈에 맞춰 키우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일이년이 될지 더 길어질지
이미 우승을 여러 번 하고 눈이 높아진 팬심에 밀려 얼마 못하고 짤릴지...

알 수 없는 일이죠.

김성근 감독의 일본식 이기는 야구가 그간 타팀 감독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왔고 (선동렬도 있지만)
어찌보면 가장 빠른시간에 성적을 낼 수 있는 운용법으로
인정을 받아왔는데

이수만감독의 미국식야구는 어떤 평을 받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로이스터식으로 잘해봐야 4강이라는 비아냥을 받게 될 지
아니면 진짜 메이저 스탈 야구를 sk에 이식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