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만수, "나도 이승엽도 양준혁도 장효조는 못 따라간다."
- 작성일
- 11-06-29 13:37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121269
스조 네이버링크입니다.
이만수, "나도 이승엽도 양준혁도 장효조는 못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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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나도 이승엽도 양준혁도 장효조는 못 따라간다."
내용中
"타격기술에 관한 한 독보적이다. 나도, 이승엽도, 양준혁도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타격은 내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이승엽과 양준혁도 타격 테크닉에 관한 한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한다"
"타격 기술의 레벨 자체가 달랐다. 예를 들어 바깥쪽으로 꽉 차면서 떨어지는 싱커는 당시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도저히 칠 수 없는 볼이었다. 그런데 장효조 선배는 절묘한 배트컨트롤로 밀어쳐 안타를 만들어내곤 했다. 타격 순간 왼손을 배트에서 떨어뜨리고 오른손만으로 툭 치는 테크닉은 환상적이었다. 늘상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때문에 선배님의 타격기술은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다"
그는 "나는 당겨치기밖에 할 수 없었다. 장효조 선배님은 밀고 당기는 것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고 덧붙였다. 극찬일색의 평가에 '너무 자신을 낮추고 얘기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답답한 듯 "아, 정말이라니까. 수준 자체가 정말 달랐다고"라며 재차 강조했다.
"나는 까불까불하지만, 장효조 선배는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들다. 하지만 계속 지내보면 타격에 관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는 좋은 분"이라며 "삼성 시절 '많이 뛰어야 근육이 부드러워진다', '슬럼프가 왔을 때는 당기지 말고 반대방향으로 밀어치면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등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준 선배님"
"선구안도 완벽했다.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장효조가 안 치면 무조건 볼'이라는 말도 있었다"고 했다. 장 감독은 1983년과 1986년 가장 많은 볼넷을 얻은 타자였다.
이 감독은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그런데 선배님은 기복이 거의 없었다. 그만큼 밸런스가 완벽했다. '장효조는 가만 있어도 3할'이라는 말도 나왔었다. 심지어 발까지 빨랐다"
프로가 5년만 일찍 시작했더라도 ㅠ_ㅠ
기분이 참 둏군요. 1위등극에 레전드투표 만수형과 효조옹에 하악하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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