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이스퐁 '베이스볼투나잇 야'를 보는데...

허구연선생이 나오더군요.



뭐... 어제 야구계의 핫이슈는 당근 황재균선수의 트레이드였으니...

요 얘기를 안할 수는 없었겠죠.


그래서... 황재균-김민성-김수화 선수들의 영상을 보여주며 트레이드 평가를 하는데...


허구연선생활...

'넥센으로써는 전혀 손해 볼 것 없는 트레이드다'

솔직히 이 멘트도 전혀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억지로 이해한다고는 쳐도...



'김수화선수는 키워볼만하다고 김시진감독이 판단한것 같다'

'김시진감독과 코칭스탭의 판단이다' 등등...

해설자라고 하면서 기본적인 '팩트'조차 모르면서 저런 멘트를 날리는건지...


김시진감독 모르게 트레이드 진행됐다는 사실은 어제 트레이드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들도 거의 다 알고 있는 '팩트'인데..

오히려... 김시진감독님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 누구보다도 분노해 계신걸로 아는데...
(어제 황재균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화가 많이 나 계시다'라고도 했었죠)

이번 트레이드가 김시진감독과 코칭스탭의 판단이라니...

참 나... 어이가 없더군요.



'강정호선수의 군입대를 대비한 트레이드다'

강정호선수 광저우대표 탈락이라도 됐나요? 현재 스탯만 보면 유격수후보중 단연 1위인데... --;

게다가... 강정호선수랑 1살밖에 차이안나는 미필 유격수 데려왔는데... '군입대 대비'

야구초보라도 그런 해석은 안할 듯 싶네요.



롯데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방송 보는 내내.. 허구연 이 인간 롯데팬이라(경남고 출신이죠)

대놓고 '이번 트레이드는 절대 넥센 손해가 아니며, 김시진감독의 판단이다' 이런 헛소리를 하는게 아닌가 의심까지 되더라는...



넥센팬도 아니지만...

어제 허구연의 트레이드 관련 발언들 보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