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현진이 경기 앞부분을 못 봐서 복습하다가, 뜬금없이 이상훈 선수에게 생각이 미쳤어요.
체구가 참 자그마해 보이던데 날래고 근성 있어 보여서 마음에 들더만요. 강한 어깨도...ㅎㅎ 수비만 잘해줘도 우리 외야엔 무혈입성 가능할 듯.

근데 이 선수가 대졸 입단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선진이(고졸, 입단 3년차)와 승민이(고졸, 입단동기)보다 형이란 말이죠...?
안승민 선수 참 귀여워하지만서도 '선진이형'이라고 할 걸 생각하면 뭔가 위화감이 들었는데 거기에 상훈이형까지 생각하니...
엄...음...(선진이가 상훈이형하는 것도 뭔가 상상이 잘 안 되지만; 선진이는 몇년째 야수진 막내인 건지;;)

아까 대수햄 인터뷰할 때 한상훈 선수보다 한살 어리단 사실에도 움찔했는데...
음...뭔가 기대를 배반하는(?) 외모와 나이가 많은 것 같아요, 울팀엔=_=


덧.
올해 드래프트에서 유창식을 뽑으면(거의 뽑을 것 같지만)
창식이가 승민이형, 선진이형, 상훈이형...
...이것도 뭔가 참 부조화스럽습니다아아....


덧2.
그나저나 울팀은 정말 몸집 좋은 선수를 좋아하나 봐요. 그 안에 있으니 이상훈 선수가 더 작아보이더만요;
떡대 덕후로 알고 있는;; 우리 스카우터가 웬일로 한화스럽지 않은-_- 선수를 뽑았을까...싶습니다. 주루사하는 거 보니 한화스럽기도 한 것 같은데
(선진이도 좀 한화스럽지 않긴 하지만, 얜 그래도 체격이 나름 괜찮으니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