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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시안게임 60인 예비후보가 발표되었네요.

60인 엔트리중 현역 프로선수는 54명(임준혁 제외)이고...
그 중 미필 선수는 총 24명이네요.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미필 선수들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듯 합니다.



이중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포지션 몇 군데를 골라...

경쟁을 벌이는 후보선수들의 현재 기록들을 한 번 업데이트해 보도록 할께요.



아시안게임 엔트리를 향해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의 현재 성적표가 이 정도구나...
현재 내 자식과도 같은 울팀 선수가 경쟁자들과 비교해서 이정도 하고 있구나...

비교할 수 있는데 참고하시길... ^^;



좌완선발 경쟁 (예상 To 1~2명)

- 좌완 선발 2자리는 확정적이죠. 류현진과 김광현. 전체 선발 자리가 5~6자리라고 봤을 때... 우완선발쪽에서 2명 이상은 확실하다고 보면.. 미필 좌완선발들에게 남겨진 자리는 1~2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위는 확실히 광저우에 갈꺼고, 2위는 봉중근.. 또는 제 3의 우완선발과 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하겠죠. 단.. 경쟁하는 선수가 봉중근 등의 군필 선수라면.. 군필선수에겐 일종의 패널티(?)가 주어지겠죠. 아무래도 비슷한 성적이라면.. 또는 약간 부족한 정도라면 미필을 데려갈 가능성도 높으니깐요.

금민철(넥센) 3.18 5승 6패. 12경기 70.2이닝 55삼진 4사구 47 Whip 1.40
양현종(기아) 3.86 8승 1패. 10경기 60.2이닝 56삼진 4사구 33 Whip 1.48
장원준(롯데) 4.93 5승 4패. 11경기 65.2이닝 58삼진 4사구 21 Whip 1.52



옆구리 불펜 경쟁 (예상 TO 1명(0명 가능성도 있음))

- 60인 엔트리에 포함된 옆구리는 정대현까지 3명입니다. 하지만 정대현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서.. 고창성-손영민.. 이 두 선수가 작년에 보여준것이 반짝이라는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만한 활약을 올해도 보여준다면, 옆구리 불펜 엔트리카드 1장은 두 미필 선수중 승자가 차지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 생각합니다.

고창성(두산) 4.55 2승 1패 0세이브 9홀드 27경기 31.2이닝 36삼진 4사구 8 Whip 1.11 블론 1
손영민(기아) 4.25 1승 1패 1세이브 7홀드 24경기 29.2이닝 25삼진 4사구 13 Whip 1.28 블론 3



우완불펜 경쟁 (예상 TO : 1명(2명 가능성도 약간 있음))

- 아시안게임 투수 엔트리는 10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22명 기준) 이중 5~6명은 선발 4~5명이 불펜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완 불펜의 경우는.. 일단 군필에서 윤석민선수가 우완불펜 슬롯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다른 우완선발후보들 중 불펜 경험 풍부한 후보가 거의 없고... 윤석민선수는 현재 KBO에서 그 누구보다 확실한 우완불펜 역량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베이징올림픽때 윤석민선수가 보여줬던것 처럼 말이죠. 좌완불펜, 옆구리 불펜이 최소 1명은 들어간다 봤을때... 미필에게 돌아갈, 우완불펜 슬롯은 최소 1장. 선발진이 5명으로 구성 + 좌완불펜으로 1명 + 정현욱, 오승환 가튼 군필 우완 제외 요 3가지 요건이 다 충족되면 2장도 가능하다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 보기에... 결국 미필 우완 불펜 슬롯은 1장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용찬(두산) 3.60 0승 0패 12세이브 0홀드 20경기 20.0이닝 13삼진 4사구 5 Whip 1.15 블론 1
안지만(삼성) 3.71 5승 1패 1세이브 2홀드 27경기 34.0이닝 35삼진 4사구 15 Whip 1.32 블론 0
임태훈(두산) 6.57 3승 3패 1세이브 1홀드 14경기 38.1이닝 24삼진 4사구 19 Whip 1.49 블론 2
곽정철(기아) 4.80 1승 3패 2세이브 6홀드 22경기 30.0이닝 41삼진 4사구 11 Whip 1.47 블론 2
양  훈(한화) 3.75 1승 0패 4세이브 0홀드 11경기 12.0이닝 12삼진 4사구 6 Whip 1.00 블론 0



주전 유격수 경쟁 (예상TO 1명(0명 가능성 있음)) - 탈락자중 멀티내야 가능자는 멀티내야백업 경쟁으로

- 손시헌선수가 김인식 전감독님에 의해 언급이 되었다는 것을 보아 최종엔트리에 손시헌선수가 발탁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렇다면 쟁쟁한 미필 유격수들에게 주전 유격수 TO는 없어지고, 다른 내야수들과 백업 내야수 TO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겠죠. 하지만..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유격수들의 기량이 손시헌에 비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성적만 손시헌선수와 비교해 꿀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한다면, 손시헌선수 대신 주전유격수 TO를 이 경쟁의 승자가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나주환(S  K) 0.307 140타수 43안타 5홈런 22타점 10도루(도실 2) 0.381/0.464/0.846 실책 4
강정호(넥센) 0.293 188타수 55안타 7홈런 26타점  2도루(도실 0) 0.379/0.505/0.884 실책 15
박기혁(롯데) 0.240  96타수 23안타 0홈런  9타점  1도루(도실 0) 0.270/0.271/0.541 실책 4

손시헌(두산) 0.291 175타수 51안타 4홈런 33타점  0도루(도실 1) 0.345/0.440/0.785 실책 7
(유격수 TO 차지를 위해선 일단 손시헌을 이겨야 하므로 넣어봤습니다)



백업 3루수 경쟁 (예상TO 1명(0명 가능성 있음)) - 탈락자중 멀티내야 가능자는 멀티내야백업 경쟁으로

- 주전 3루수는 이대호선수가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대호선수가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기에.. 또한 이대호는 1루 또는 지명슬롯으로 나올 가능성도 높아보이기에.. 백업 3루수는 한 명 정도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무척 높아 보입니다. 또한 이 백업 3루수 경쟁은.. 공격스탯도 공격스탯이지만, 수비 능력,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엔트리가 빡빡하다보니 멀티 내야수비 소화 능력도 경쟁요소로 작용할 듯 보입니다.

최  정(S  K) 0.293 157타수 46안타 9홈런 29타점 7도루(도실 1) 0.406/0.554/0.960 실책 8
송광민(한화) 0.291 172타수 50안타 3홈런 25타점 3도루(도실 3) 0.351/0.395/0.746 실책 5
황재균(넥센) 0.227  75타수 17안타 1홈런 14타점 7도루(도실 2) 0.326/0.307/0.633 실책 1



멀티 내야백업경쟁 (예상To 1명)

- 주전 2루수 역시 정근우선수가 될 가능성이 무척 높아보입니다. 따라서 안치홍선수는 미필 슬롯이 확실해 보이는 멀티 내야백업경쟁을 벌여야 할 듯 보입니다. 이원석선수는 3루수로 분류하기 보다는 멀티 내야자원으로 분류해야 할 듯 해서 여기에 포함시켜봅니다. 당연히.. 위에서 탈락되는 유격수-3루수 후보들도 멀티내야백업후보들에 자동 포함이 됩니다. (물론.. 여기에 포함되는 후보들은 최소 2루-유격(1루, 3루는 옵션) 수비 능력이 기본으로 필요하겠죠)

안치홍(기아) 0.297 185타수 55안타 2홈런 20타점 5도루(도실 2) 0.373/0.427/0.800 실책 5
이원석(두산) 0.290 124타수 36안타 5홈런 26타점 1도루(도실 2) 0.371/0.492/0.863 실책 2

+ 유격수 탈락 후보
+ 3루수 탈락 후보




재미로 봐 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