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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newsid=959999&cp=joynews24




심정수의 은퇴로 한국 야구에 거포가 사라졌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08시즌 홈런 1, 2, 3위를 보아도 김태균(31개), 가르시아(30개), 김태완(23개)의 성적이
다른 시즌의 홈런 수위타자들의 성적에 비해 다소 못미치는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홈런왕의 성적을 살펴보았습니다.

1998년 우즈(OB)  42개
1999년 이승엽(삼성)  54개
2000년 박경완(현대)  40개
2001년 이승엽(삼성)  39개
2002년 이승엽(삼성)  47개
2003년 이승엽(삼성)  56개 (아시아신기록)
2004년 박경완(SK)  34개
2005년 서튼(현대)  35개
2006년 이대호(롯데)  26개
2007년 심정수(삼성)  31개
2008년 김태균(한화)  31개


2004년부터 홈런왕의 홈런개수가 현격하게 줄어듭니다.
2006년부터는 더 줄어들었네요.



개인적으로 홈런타자 및 홈런갯수가 줄어든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1. 이승엽의 일본 진출
2. 홈런 20~30개를 흔쾌히 쳐내던 용병의 부족
3. 최희섭 등 기대했던 선수들의 부진
4. 심정수, 박경완 등 옹들의 노쇠화
5. 김동주, 이대호 등의 홈런 성적 부진



이런 점에서 사실상 현재 한국 야구에는
거포라고 부를만한 선수가 김태균 딱 한명입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네요.
모든 팀은 아니지만 그래도 홈런 몇십개씩 때려내는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잇는 메이저리그 팀들이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거포부재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펜스거리 축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