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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현승 영입에 이어 LG 출신 왼손 투수 레스 왈론드(34) 영입을 확정하며 탄탄한 좌완 선발 듀오 확보에 성공했다. 1m91, 93kg의 장신 왈론드는 미국 출신 정통파로 98년 세인트루이스에 13번째 라운드로 입단,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등을 거쳐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활약했다. 2005년에는 루벤 마테오의 대체 용병으로 LG에서 뛰며 국내 야구를 경험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3경기에서 1승4패, 방어율 7.07. 주목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35⅔이닝동안 39탈삼진으로 이닝당 1개 이상을 기록한 탈삼진 능력은 눈여겨볼만 하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선발로 활약하며 21경기에서 5승10패 방어율 4.80을 기록을 남겼다. 요미우리 이승엽과도 상대한 경험이 있다. LG 시절인 2005년 성적은 4승10패, 방어율 5.04. 그해 7월5일 잠실 두산전에서 4안타 2실점 완투승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기도 했다.

　왈론드는 140km 중반의 직구와 큰 키에서 떨어지는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한 투수. 한ㆍ미ㆍ일 야구 3국을 두루 거친 경험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두산이 올겨울 용병 선발 기준으로 삼은 기준인 1,2 선발급에다 포스트시즌에 활약을 보장하는 노련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두산은 또 다른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 정통파 투수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늦어도 연초까지는 속도를 내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

　이 경우 두산 선발진은 용병 2명의 국내 적응을 전제로 김선우 이현승 등 좌-우 구색을 갖춘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강력 후보였던 김명제의 사고 이탈이 아쉽지만 이재우 정재훈 홍상삼 진야곱 성영훈 김승회 노경은 등 선발을 향한 경쟁구도가 제대로 갖춰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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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ㅜ.ㅡ
나머지 한명도 뒤통수 내리쳐 주실 프런트 님하들아...
기대한 내가 바보였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