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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건이 터지면 항상 나오는 것이 야구선수들은 공인이다 라는 건데요.
야구선수들이 정말 공인일까요?
공인이란 공적인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건데요.
야구는 공적인 영역이 아니죠.

그렇다면 야구선수들이 잘못해도 놔두자는 것이냐라고 물을 수 있는데요.
물론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공인은 아니지만 야구선수로서의 직업윤리는 지켜야한다고 할 수 있죠.
이를테면 음식점 주인이라면 위생적인 음식을 내놓아야할 윤리적인 의무가 있는거처럼요.
야구인이라는 직업윤리차원에서 야구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도박을 어떻게 볼 것이냐라는
생산적인 고민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