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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왈론드는 살짝 불안한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5개의 피안타로 LG 타선을 묶으면서 호투했었습니다.
타선도 7점을 낼때까지 클린업 트리오 세명 모두(김현수 김동주 최준석)가 홈런을 터트리면서 흐름을 가지고 오는 듯 했지만, 고창성 선수가 이병규(작은) 선수에게 3점포를 맞으며 7:6까지 추격점을 내주더니 결국 정재훈 선수가 이진영 선수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역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정재훈 선수가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투타 모두 잘했지만 불운했다고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만, 불펜이 슬슬 다시 과부하 된 조짐이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불안하긴 한데, 내일 좋은 경기 펼쳐서 기분 좋은 승리 얻었으면 합니다.
LG 선수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삼성과 넥센 경기 보고 있는데 삼성이 넥센을 이기고 있네요.
이러면 반게임차로 삼성이 2위를 향해 오는게 되는데...불안합니다.
아까 롯데경기 홍성흔 선수 끝내기 적시타 멋지더군요!
기아 16연패 탈출 축하드립니다.

<선발 예고>

두산: 임태훈) 20경기 출장, 8 W 4 L 1 S (2 BS) 1 H, 50 K 34 BB, 75 피안타 (14 피홈런) 46 실점 (43 자책), 5.38 ERA 1.40 WHIP

                   -상대 전적: (팀 7승 5패 1무) 4경기 출장, 1 W 1 L, 8 K 6 BB, 13 피안타 (1 피홈런) 11 실점 (10 자책), 8.18 ERA

LG: 박명환) 14경기 출장, 4 W 6 L, 45 K 31 BB, 88 피안타 (15 피홈런) 58 실점 (55 자책), 6.75 ERA 1.58 WHIP

                   -상대 전적: (팀 5승 7패 1무) 2경기 출장, 1 L, 12 K 5 BB, 17 피안타 (4 피홈런) 11실점 (11 자책), 9.28 ERA

두 투수 모두 평균자책점이 높으니 난타전이 예상되긴 합니다.
양 타선 모두 쉽지 않고, 두산의 경우 역전패 당한후라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려 할것이고, LG는 오늘 막판 불뿜은 타선이 내일 제대로 터질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는게 사실.
하지만 상대전적상 유리한건 임태훈이라고 보여집니다.
출장경기차가 있긴 하지만 방어율이 낮고 피안타 피홈런이 월등히 적은 점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박명환 선수는 출장경기차에 비해 탈삼진이 많은 편인게 유리해 보이긴 합니다만 피홈런이 많아보입니다.
내일 경기는 투수전보다는 난타전에 무게중심이 가는게 사실이며, 내일 경기도 잠실벌 라이벌전이기에 승패를 갸늠할 수 없는 그런 혈전이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