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쩌업.. 이번 양신 벤치에 앉아있는 것때문에 오늘 미디어데이에서 터진 문제...



결국 '원칙대로' 양신께서는 덕아웃에 못들어가는 것으로 확정됐네요.


어찌보면.. 엔트리 못든 선수도 덕아웃에 들어가 응원단장 역할 하기도 하는게 관행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시즌중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그것이 큰 문제도 되지 않았구요.

예를 들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홍성흔이 롯데벤치에 계속 앉아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던 것이나...

베어스에서도 제작년인가? 은퇴한 장원진선수가 벤치에 계속 앉아서 분위기 띄우는 역할도 했었죠.



확실히 코시다 보니 민감해지는 듯 싶네요.

문제가 되는게 SK 김성근감독님의 발언이어서..

작년 기아-SK 코시때 SK 덕아웃 짤이 계속 생성되고 있는데...


그때도 김광현-전병두 다 덕아웃에 얼굴이 보이더군요.

논란이 되고 있는 김광현은 7차전이 아니라 6차전에도 있었던 듯 싶고...



뭐.. 엔트리 탈락했더라도 1년 함께 뛰며 고생했던 선수들 벤치에 함께 앉아 있는 것 별 문제 있을까 싶은데...


양준혁건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며..

모든 것이 원칙대로 깐깐히 따져지게 될 듯 싶네요.



예를 들어 이번 시리즈에서 엔트리 탈락한 고효준선수라든가 덕아웃에 나타나면 난리가 날 듯 싶네요.

우승을 앞두고 있는 경기에서 덕아웃에 나타난다 하더라도요.

'원칙' 얘기를 했으니 7차전 9회말 2아웃에 덕아웃에 나타나더라도 '원칙'이 깨지게 되니깐요.



저도 원칙 따지는 것 좋아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측면에서 이번 김성근감독님의 발언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뭔가 빡빡해지는 느낌? 몰인정해지는 느낌?

이런건 좀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