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론을 편게 맞긴 합니다만, 그 자리에서 김감독이 OK한다고 원칙이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전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별로 심리전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양준혁이 벤치에 있다고 뭐 애들이 더 잘해지나요; 은퇴경기도 완봉으로 털렸는데=_=
일주매10-10-14 21:02
61.♡.♡.55
그게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는 글들에서 KBO룰이라던가 여러가지 올라오는걸 보니... 엔트리 없더라도 현역선수인 경우에는 덕아웃 들어와도 된다는 얘기도 보이고...
뭐.. 양신이 코치도 아닌데 내년에도 삼성덕아웃에 들어온다면 그건 분명 문제라고 봅니다만..'선수' 신분이 아닌 '민간인'이니깐요. 은퇴경기를 치뤘다지만 어쨌든 양신은 2010년 시즌 KBO 정식 선수죠. '원칙대로'한다면 말이죠.
바꿔말해 만약 엔트리에 포함만 됐으면 코시에서 타석에 들어설 수도 있는 선수인거죠.
엔트리에 들지 못해서 경기에는 못뛰어도 엔트리에 못든 선수들과 함께 한시즌동안 뛰었던 '2010년 정식 선수'인데 이런 선수들까지 덕아웃에 못들어가게 하는건 아무리 엄격한 원칙적용이 필요하더라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위에서 예를 든 것처럼.. 올시즌 풀타임 전천후투수로 뛰며 결국 그 후유증때문인지 코시엔트리에 빠진 고효준선수를 보고.. '너는 코시내내 덕아웃에도 들어오지 마'라고 한다면...
여튼 이 문제에 대해선 원칙을 융통성있게 적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충분히 그럴 여지도 있었구요.
뭐.. 이제는 그럴 여지도 없어졌죠.
코시는 민감해서 그렇다 치고.. 시즌중에는 이 일에 대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네요.
엔젤이글스10-10-14 20:41
123.♡.♡.207
원칙은 원칙대로 가야죠. 여태까지는 암묵적으로 서로 봐준 거였고...
민감한 승부가 걸려있는 만큼, 조금 빡빡하더라도 원칙대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KBO는 역시 속 터지네요. 이런 일처리는 KBO가 알아서 미리, 제대로 처리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_-;
꼭 나 몰라라 하고 있다가 문제가 터져야 난리란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