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예고편이 공개되자 <테이큰 2>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스토리를 보니깐 별로더군요. 암튼 이 영화는 올 9월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지금 대기 중인 영화들을 보면 6월 28일에 개봉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가장 눈에 띕니다. 하지만 그렇게 재밌지는 않다는게 후문입니다.

감독이 샘 레이미에서 마크 웹, 스파이더맨이 토비 맥과이어에서 앤드류 가필드로 바뀌면서 김이 많이 쌨는데 이걸 3D로 만회하려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스파이더맨이 빌딩을 날아다니는 장면의 3D는 실감이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파이더 맨 시리즈의 최고봉이었던 2편의 모습을 기대하지 말라네요. 너무 기대하다간 실망도 클 듯..



여름이니깐 공포 영화 하나쯤은 봐줄만한데 구미가 당기는 작품이 <케빈 인 더 우드>입니다. <클로버 필드>의 각본을 썼던 케빈 고다드의 감독 데뷔작인데..  이 영화 올 4월 13일에 미국에서 개봉했는데 평이 상당히 좋습니다. 놓치지 않게 기억해둬야 할 작품인 듯..




<피시 탱크>로 좋은 평가를 받은 안드레아 아놀드의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의 이 원작은 로렌스 올리비에와 메르 오베른이 주연을 맡고 윌리엄 와일러가 감독한 1939년을 최고로 칩니다. 그 수준까지는 안되어도 비교적 비평계에서 좋은 평점을 받은 영화입니다.



작년에 개봉된 <컨테이젼>을 보신 분들 계신가요? 이 영화는 재평가 받아야 할 좋은 영화입니다. 그 영화의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로 화려하게 데뷔한 한때 미국 영화계의 신동. 약간 주춤했지만 아카데미에서 4개부문을 받은 <트래픽>(데이빗 크로넨버그의 그것과 다름), 환경 문제를 다룬 <에린 브로코비치>, 체 게바라를 다룬 <체>로 자신의 역량을 과시했죠. <헤이와이어>는 여자첩보원을 다룬 영화인데 <니키타>와 비슷한 내용인가 봅니다. 해외 개봉당시 비평계에서 상당히 지지를 보여준 영화인데 관객들은 시무룩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을 모방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작가인 포와 살인 전문 수사관이 범인을 찾아나선다는 내용의 영화. <브이 포 벤데타>와 <닌자 어세션>의 제임스 맥티그가 감독하고 존 쿠삭이 출연하는데... 평론계와 관객들이 모두 고개를 저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거르셔야 할 듯.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은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입니다. 미국 개봉당시 거의 열광적인 찬사와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앨런 영화 중 가장 고수익을 올린 작품입니다. 마음껏 웃고 따뜻해질 준비를 하시길..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이라는 긴 제목의 이 영화는 주디 덴치, 빌 나이와 같은 중견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비평/관객평 모두 고른 지지를 받은 영화. 



뇌기능을 엄청나게 사용하게 하게 만드는 알약과 그것을 둘러싼 범죄 영화. <일루셔니스트>의 닐 버거 감독 영화인데 영화관에서 정 볼 것이 없으면 봐야할 영화.




그냥 아닥하고 보자..




소더버그의 <오션스 일레븐>을 벤치 마킹한 것 같은 영화인데.. 좋을까?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영화 중 인상 깊은 영화 중 한편인 <케빈에 대하여>. 린 램지의 섬세한 연출력과 틸다 스윈턴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이 영화를 놓치면 올해개봉 영화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영화 하나 놓치는 셈. 필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