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이야기 : 결론-홈페이지가 전부는 아니다.
- 작성일
- 14-11-28 00:19
별 거 아닐 수도 있고요 ^^;;
아부지께서 3년 전 쯤인가? 임플란트를 하셨어요.
동생네 회사에 임플란트 하신 어르신이 계셔서(워낙 연세가 지긋하셔서 어르신이라고 표현을..)
그분께 추천 받아서 간 곳에서 임플란트를 하셨는데요,
동생 아는 분께 추천받은 곳이 어떤가 싶어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딱히 뭐 자세하게 설명같은 건 안 되어 있고,
좋게 말하면 '간단', 안 좋게 말하면 '이게 다야?' 싶을 정도로 홈페이지에 별 내용이 없더라고요.
근데 막상 치과 가보니..
일반 충치 치료 환자도 있었지만, 그 치과는 주로 임플란트 치료를 하고 있었고,
크게 광고를 내기보다는, 임플란트 한 분들이 알음알음 주위 사람 추천해서
아는 사람들만 조금씩 방문해서 치료 받는.....요런 스타일로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치과가 별로 붐비지는 않았던 거더라고요.
그리고 홈페이지는 그냥 치과 전화번호, 문 여는 시간...임플란트에 대한 아주 간단한 정보만 올려 놓았고요.
이런 방식이 좋은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네요.
뭣보다 임플란트 한 개만 해도 돈이 1~200만원 되니까요.
그리고 연세 있는 분들은
임플란트를 하면 여러개 하시지, 딱 한 개만 하실 수 있는 그런 치아상태가 아니시더라고요.
혹여 한군데만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치아상태가 워낙 안 좋으셔서(저희 부모님만 하더라도 어렸을 적 치과 치료 제대로 못 받으셨거든요)
기본적으로 인공뼈를 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한 개에 50만원 이상씩 해요.
요즘은 어떤 가게든, 병원이든
홈페이지는 휘황찬란하게 잘 꾸며놔서 저도 모르게 그런 스타일에 익숙해졌나 봐요.
암튼, 병원 홈페이지의 내용이 전부가 아니다~~ 하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임플란트 하시기 전에 스켈링 미리 하시는게 좋아요.
사진 찍어서 확인할 게 있고, 의사가 육안으로 확인할 게 있는데,
이왕이면 치석이 제거된 깔끔한 상태서 봐야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거든요.
아버지께서 치과 가셨을 때 먼저 사진 찍고 원장님께서 치아 상태 보셨는데,
스켈링 하고 나서도 확인할 게 있으시다고 스켈링(당시 몇 만원 할 때였는데 공짜로) 해주셨거든요.
다른 데는 모르겠지만
임플란트 여러개 하시면 치과에서 스켈링 정도는 공짜로 해 줄겁니다.
글고 한 10개 정도 심는데 현금으로 계산하심, 1개 정도의 값은 빠질 거예요 ㅠㅠ
에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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