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커뮤니티 실드 감상
- 작성일
- 14-08-11 10:13
아무래도 양팀 모두 풀전력은 아니었죠.
맨시티에서는 골리를 포함한 수비쪽에서 주전 멤버가 별로 없었고
아스날은 사노고가 주전으로 출전, 멀대 + 외질(+포돌?)까지 독국 멤버가 모두 쉬었으니.
아스날 홈이라서 그런지 전반부터 공세는 아스날이 가져갔던 것 같습니다.
해설자도 종종 말한 것 같은데, 아스날 점유율이 많이 높은 줄 알았는데
전반 끝나고 보니 맨시티가 다소 높아서 더 의외였음. 아무래도 맨시티 진영에서 공이 왔다갔다 시간이 더 많았던 듯.
전방에서 왔다리갔다리 서로 연계하던 것도
시즌 시작도 안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구요.
산체스나 사노고 등 지난 시즌에 없던 선수들이 다소 미스가 있었지만 그 정도야 뭐...
드뷔시나 챔버스까지 오히려 훈련 같이 한지 채 2달도 안된걸 보면 좋은 페이스라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오른쪽에 몰려 있던 신참 멤버들, 챔버스, 드뷔시, 산체스 모두 기대감을 갖게 했고
왼쪽의 깁스도 공격적인 수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몬레알은 올해도 백업일 듯 ㅋ
2선 움직임에서는 선제골의 카솔라보다는 역시 램지의 활동량이 돋보였고
월셔는 좀 아쉽네요. 체임벌린도 후반 투입 되고 큰 활약은 못했구요.
후반에는 맨시티 공세가 더 활발했는데
슈체즈니의 세이빙과 미들진의 수비 가담으로 그럭저럭 잘 막은 듯 합니다.
확실히 산체스 나가고 나니 속공에서의 위압감은 좀 떨어짐
왠지 한골 먹힐 것 같은 분위기에서 지루의 '톱은 내가 먹겠음' 독수리 슛은 깜놀 ㅋㅋ
골 기록은 그럭저럭인데 강팀 상대로 못 넣는다던 지루인디...
하지만 맨시티도 풀 멤버는 아니었고, 지루의 활동 반경은 되려 톱 보다는 1.5선에 있었네요. 연계가 장점이니
부상 복귀했을 월콧 보고 싶었는데 후보에도 없어서 아쉬웠구요...
부상 부위가 부위인지라 스피드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 부분이 건재하다면
산체스 + 월콧의 역습 스피드는 이피엘에서도 몇 손가락이 되겠죠.
여튼 다른 선수들이야 다들 이름값들이 있어서 이 정도 활약은 잘했다! 정도지만 그래도 기대 못할 건 아닌데
실바와 아게로가 없다곤 하지만 제코와 요베티치라는 네임드 공격수 상대로 아직 젊은 챔버스의 활약은 예상보다 더 잘한 느낌.
빅클럽들이 사햄 출신 선수들 좋아하는게 다 이유가 있네요;;
아스날에만 벌써 3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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