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 전통시장 짜장면
- 작성일
- 17-07-11 18:54
저희 집 근처, 여산은 매 주 1,6일이 장 서는 날입니다.
시골동네 작은 장터라서 볼 것도, 살 것도 별로 없는데, 대신 몇 십년 전통의 짜장면 집이 있어요.
가끔 혼자 가서 먹는데, 오늘은 와이프님이 왠일로 집에 계시길래
맛난 거 사준다고 꼬셔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대충, 이렇게 생긴 챠이니스 레스토랑.
여기 사람들은 ㄸ짜장이라고 불러요.
단돈 2,500원.
운 좋은 날은 가끔 고기도 씹힙니다.ㅎㅎ
야채도 별로 없고, 고기는 로또 5등 수준에 그냥 짜장뿐인 짜장면.
휘릭~휘릭 비벼서 후루룩~먹으면 그래도 맛있습니다.
오늘 점심겸 저녁은 이걸로 끄읕!
다음 장날엔 순대국밥먹으러 또...
와이프님은 너 혼자 가라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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