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를 만들고 있어요 +_+
- 작성일
- 12-07-07 00:21
얼마 전에 어머니가 서울 오실 일이 있었을 때에
식혜를 한 통 주고 가셨거든요
매우 맛있어서
아... 이거 만들어 먹을 수는 없을까 하고 검색을 좀 해보니
생각보다 방법은 간단하더군요
그래서
주재료인 엿기름을 사서 만들어봐야지~ 하고 마트에 갔더니
마침 엿기름은 없고
티백 형태의 엿기름 가공물이 있더라고요
아쉬운대로 그걸로 대강 만들어서 마셔 보니...
저는 좀 뭔가 많이 아쉬운 맛인데
마누라와 장모님께서 극찬-_-;;하시네요
뭐 사실
여러 가지 디테일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 많긴 했지만 맛 자체는 제 생각에도 공산품보다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동네 일일장터에 나갔더니 마침 엿기름을 팔길래 두 봉지를 사 왔고
드디어
지금 작업 중입니다
기다리는 공정?이 몇 차례 있기 때문에
아기 빨래를 삶아서 식히는 동안 부엌을 들락거리고 있죠
하루 빨리 노하우를 터득해서
사시사철 만들어 먹을 생각입니다
이 좋은 식혜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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