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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판매가 시작된 현대차 '엘란트라 GT(국내명 i30)'에는 1.8리터 가솔린 누우엔진이 장착됐다. 반면 국내선 동일 모델에 1.6리터 가솔린 감마(GDi)엔진이 탑재됐다. i30는 국내에선 1.6 디젤도 팔리고 있다.

1.8리터 누우엔진은 현대차가 지난 2010년 발표한 새로운 엔진으로 당시 미국에 진출한 신형 아반떼에 처음 적용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 판매중인 아반떼엔 1.6리터 GDi엔진이 장착돼 팔리고 있다. 이 엔진은 지난해 말 판매가 시작된 신형 i30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국내용 1.6리터 GDi엔진의 출력은 140마력, 토크는 17kg.m 이다.

미국용 1.8리터 누우 엔진 출시당시 현대차는 출력 150마력, 토크는 18.2kg.m로 동급 경쟁모델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연비도 기존대비 12.8% 개선됐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현대차는 올 연말 출시할 2도어 아반떼쿠페에, 기아차는 오는 9월 포르테 후속으로 출시되는 'K3'에 와서야 수출형 누우엔진으로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감마엔진과 누우엔진은 단순 배기량뿐만이 아닌 성능자체가 다른 엔진"이라며 "현대기아차가 최대 시장인 미국을 우선적으로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는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말이 핵심 같네여.ㅋㅋㅋ진짜 호구로 아네.

국내시장없인 미국시장도 없다는걸 알았으면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