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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에게 급한 건 방산비리 척결을 통한 처우 개선과 폭력적 군사문화의 타파가 아니었나? 월급이 인상된다 해서 군대 내 폭력과 성추행과 인권 침해와 의문사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을까? 한국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군사문화를 몰아낼 수 있을까?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전형적인 자본가의 마인드가 아닌가.

신자유주의 정부의 수장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도 인권과 관련된 문제를 이런 식으로 해결할 것인가? 돈 몇 푼 쥐여 주는 것으로? 정작 성소수자 육군대위는 아직도 감옥에 있지 않나. 인권의식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군대에서 월급 올려 준다니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한국 남성들, 너무나도 애처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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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오르면 좋은거지. 뭘 이렇게 배배 꼬였나...신자유주의 운운하는 분들 중 정작 경제지식이 민주당계열 지지자들 보다 뛰어난 경우를 본 적도 없고. (아주 가끔 보긴하는데 그건 경제관이라기 보다는 막시즘을 바탕으로 그걸 합리화 하는 관련 정보를 꽤 갖춘 정도죠.)

성소수자 대위문제는 동성애문제라기 보다는 군이라는 위계질서 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이고 근무시간내에 어플 이용해서 동성애 대상자 군인을 찾았다는게 크죠. 증거확보의 불법성 문제도 있는데 그건 별건으로 다뤄야할 사안이고. 근데 그 사건이랑 월급 올려주는거랑 뭔 상관인디??? 월급 오르면 오르는거지 방산비리와 군사문화타파를 뜬금없이 언급하는 것도 황당합니다.

요새 유행하는 표현으로 "아무말 대잔치". 딱 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