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병원 댕겨왔습니다.
- 작성일
- 16-02-15 22:52
팔이 아프다고 하셔서 정형외과 갔었는데요,
엑스레이 찍긴 했는데, 의사아저씨께서 엠알아이 찍어서 자세하게 보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염.
근데,
엠알아이 촬영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약을 빨리 잡아도 일주일은 더 지나야 촬영가능하다고 하더군용 ㅜㅜ
근데 직원분께서 알려주시길,
병원 근처에 영상의학과가 있는데,
여기만큼은 복잡하지가 않기 때문에, 거기서 엠알아이 찍고 자료 갖고 오는 방법도 있다더라고요.
시간이랑 비용이 절약되기 때문에 일단 병원 예약은 해 놨네요.
지나가면서 병원 외관이랑 간판 보니까 씨티,엠알아이만 전문으로 찍는 병원이더라고요.
엠알아이 찍은 담에 씨디랑 판독지(?아마도?) 잘 챙겨서
정형외과 접수시 씨디자료를 미리 등록하면 된다고 합니다 'ㅅ'
엠알아이 기계가 어느 병원께 더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ㅡㅜ
병원에서도 추천해 주는 걸 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어무이 어깨 엑스레이 찍었는데,
어깨가 많이 안 좋다고;;;;;
하긴 농사 지으시면서 무거운 것도 엄청 많이 드시고,
팔이 닳을 정도로 일을 하셨으니.....대상포진 관절염은 그냥 소소한 옵션.
아부지는 임플란트를 10개나 넘게 하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뼈빠지게 고생해서 자식들 먹여살린 결과가 온몸 만신창이라니,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엑스레이 사진보고 제 어깨랑 바꿔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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