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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경선을 저지른 후보랑 다시 경선을 치른다는것도 김희철로선 불편할 테니까요.
도둑질하다 걸리면 12배로 갚아야지 그럼 돈주고사면 될거아니냐고 큰소리치면 가만히 있을 주인이 누가 있나요?
그럼 그냥 경찰서로 끌고가면 됩니다. 좀 뻔뻔한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이정희만이 무슨 진보킹인것처럼 행세하는데 김희철후보야말로 더 어려울때 민주화운동 한분이고
그동안 정동영, 천정배같은 유명 호남정치인이 노빠들에게 미친듯이 욕을 먹어온데반해
김희철의원은 호남정치인인데도 인지도가 적다보니 노빠들의 관심에서 멀어져있어고 비리나 무개념발언을 한적도 없어서
특별히 까인적도 없었는데 모든욕이 자신에게 집중되면서 인생의 쓴맛을 이번 경선때 다 느꼈을겁니다. 
새누리당에서 그런것도 아니고 야권진영 전체에서 하나같이 김희철이 떨어지기만 바랬으니까 괴로웠겠죠.

모든 언론이 이정희만 찬양하고 김희철에 대해 좋은 기사 써주는경우 1번도 못봤습니다.
김희철에 대해 좋은글을 쓰는사람도 1명도 못본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랑삼님빼면 전부 김희철 욕만하셨죠?
경선전부터 미리 노빠들이 잘알지도 모르면서 김희철을 한나라당 구태정치인과 동급으로 취급했고
민통당에서는 이정희가 당대표의 사진을 쓰는것도 제지하지 않았죠. 김희철이 그래서 한명숙에게 연락하니 만나주지도 않았다 합니다.
당대표라는 사람이 호남출신이고 자기랑 계파가 다르다고해서 자기당의 후보를 버린것입니다.

김희철 의원측에선 당에서 재경선을 한다고는 하는데 사퇴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더군요.
온갖 더러운 부정과 중상모략이 난무했던 경선이었는데 다시 재경선하자고 좋다고 할 기분은 아니겠죠.
지금 김희철의원 이분은 이미 DJ계라고 당에서 이따위로 취급하는게 더러워서 의원직도 날라갈 것도 염두는 해뒀을겁니다.
정말 호남사람으로 태어난게 죄인것 같군요. 어찌보면 호남차별은 민통당이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공천한달전에 박지원의원이 올린 '민주당은 친노, 386, DJ계가 모두 공존해야한다'는 트윗을 올리자 계파챙긴다고 비웃던 사람들이 생각나는군요.

이미 감동적인 공천도 실패했지만 감동적인 야권연대도 실패했다고 봅니다. 이미 김희철 의원측의 감정이 너무 상해버렸어요.
억지로는 재경선을 할수도 있겠지만 민통당, 이정희 양쪽에 대해 정이 떨어져버렸는데 거기서 어떤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할수있나요?
태어나서 먹을수있는 욕은 다 먹고 상대후보는 부정경선까지 저질렀는데 다시 나와서 좋다고 재경선하는게 꼴이 얼마나 우습나요?
그리고 여론조작한 이정희측으로 단일화된다고해도 이미 부정경선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는데 한나라당에게 경쟁력이 있을까 싶네요.
야권연대가 무슨 역사적인 사명도 아니고 이런 더러운 부정경선까지 해가면서 치뤄져야하는지 모르겠군요.
이딴식으로 하느니 그냥 때려치는게 낫습니다. 얼마나 좋은세상을 만들자고 야권연대를 이딴식으로 부정경선까지 저지르면서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