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쇼팽 탄생 200주년 (5) - 에뛰드 + 협주곡
- 작성일
- 10-0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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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쇼팽의 작품 전곡을 돌아보는 순서입니다. 아래는 지난 주에 올렸던 곡의 림크.
쇼팽 탄생 200주년 (1) - op.1-3
쇼팽 탄생 200주년 (2) - op.4-5, 각종 소품들
쇼팽 탄생 200주년 (3) - op.6-8 마주르카, 피아노 3중주
쇼팽 탄생 200주년 (4) - op.9,10, 녹턴, 연습곡
음악계에서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는 방법으로 가장 만만한(?) 것은 역시 '콩쿠르'.
그 중에서도 가장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것은,
여러 악기를 망라한 종합 콩쿠르에서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에서는 단연 '쇼팽 콩쿠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쇼팽이니 쇼팽 콩쿠르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1. 당연히 그의 조국인 폴스카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며,
2. 5년에 한번 5의 배수 해에 개최하고,
3. 오.로.지. 쇼팽의 곡으로만 경연을 하고,
4. 각 단계를 통과한 최종 결선 진출자들이 쇼팽의 협주곡 두 곡 중 하나를 연주함으로써 최종 순위를 가린다.
5. 이 대회의 우승자는 당연히 쇼팽, 나아가 피아노의 스페셜리스트로 대접받게 되며 일약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대접을 받게 된다.
6. 쇼팽 콩쿠르 1위 경력을 가진 대가들로 레프 오보린, 마우리치오 폴리니, 마르타 아르헤리치, 크리스티안 짐머만 등이 있으며 1위는 아니었지만 역시 대가로 대접받는 이들로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이분이야 피아니스트 이전에 대작곡가로 통하지만),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이보 포고렐리치(대가...라 하기 뭐한 면도 있지만 유명세야 워낙 대단한 사람이니...)
위 사람들의 명성만큼은 아니어도 아담 하라셰비치, 당 타이 손, 스타니슬라프 부닌 같은 이전 우승자들도 훌륭한 피아니스트 대접을 받고 있으며 리윈디李云迪나 라파우 블레와츠 같은 최근 우승자들도 미래의 대가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니, 이 콩쿠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권위는 상당해 보입니다.
오늘 올라가는 곡은,
1. 지난 주에도 올린 바 있던 연습곡 작품 10. 한 번만 올리고 넘어가긴 너무나 아까운 곡이라 한 번 더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20세기 초반의 대 피아니스트였던 알프레드 코르토의 모노 녹음으로.
2. 앞서 얘기한 쇼팽 콩쿠르 우승자 대부분이 이 곡을 연주하며 우승했지요.
낭만 시대 피아노 협주곡을 대표하는 그의 '1번' 협주곡입니다.
너무나 달콤한 선율과 화려한 기교의 피아노와 상대적으로 빈약/유치하다는 평을 듣는 관현악 반주의 대조가 돋보이는 곡인데, 쇼팽은 본질적으로 피아노 이외의 악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는 디스와 빈약한 관현악 덕택에 피아노의 화려함이 더 돋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쉴드가 공존하는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역시 이 곡을 연주하며 우승한 폴스카 출신의 대가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녹음입니다.......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쇼팽의 작품 전곡을 돌아보는 순서입니다. 아래는 지난 주에 올렸던 곡의 림크.
쇼팽 탄생 200주년 (1) - op.1-3
쇼팽 탄생 200주년 (2) - op.4-5, 각종 소품들
쇼팽 탄생 200주년 (3) - op.6-8 마주르카, 피아노 3중주
쇼팽 탄생 200주년 (4) - op.9,10, 녹턴, 연습곡
음악계에서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는 방법으로 가장 만만한(?) 것은 역시 '콩쿠르'.
그 중에서도 가장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것은,
여러 악기를 망라한 종합 콩쿠르에서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에서는 단연 '쇼팽 콩쿠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쇼팽이니 쇼팽 콩쿠르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1. 당연히 그의 조국인 폴스카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며,
2. 5년에 한번 5의 배수 해에 개최하고,
3. 오.로.지. 쇼팽의 곡으로만 경연을 하고,
4. 각 단계를 통과한 최종 결선 진출자들이 쇼팽의 협주곡 두 곡 중 하나를 연주함으로써 최종 순위를 가린다.
5. 이 대회의 우승자는 당연히 쇼팽, 나아가 피아노의 스페셜리스트로 대접받게 되며 일약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대접을 받게 된다.
6. 쇼팽 콩쿠르 1위 경력을 가진 대가들로 레프 오보린, 마우리치오 폴리니, 마르타 아르헤리치, 크리스티안 짐머만 등이 있으며 1위는 아니었지만 역시 대가로 대접받는 이들로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이분이야 피아니스트 이전에 대작곡가로 통하지만),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이보 포고렐리치(대가...라 하기 뭐한 면도 있지만 유명세야 워낙 대단한 사람이니...)
위 사람들의 명성만큼은 아니어도 아담 하라셰비치, 당 타이 손, 스타니슬라프 부닌 같은 이전 우승자들도 훌륭한 피아니스트 대접을 받고 있으며 리윈디李云迪나 라파우 블레와츠 같은 최근 우승자들도 미래의 대가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니, 이 콩쿠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권위는 상당해 보입니다.
오늘 올라가는 곡은,
1. 지난 주에도 올린 바 있던 연습곡 작품 10. 한 번만 올리고 넘어가긴 너무나 아까운 곡이라 한 번 더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20세기 초반의 대 피아니스트였던 알프레드 코르토의 모노 녹음으로.
2. 앞서 얘기한 쇼팽 콩쿠르 우승자 대부분이 이 곡을 연주하며 우승했지요.
낭만 시대 피아노 협주곡을 대표하는 그의 '1번' 협주곡입니다.
너무나 달콤한 선율과 화려한 기교의 피아노와 상대적으로 빈약/유치하다는 평을 듣는 관현악 반주의 대조가 돋보이는 곡인데, 쇼팽은 본질적으로 피아노 이외의 악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는 디스와 빈약한 관현악 덕택에 피아노의 화려함이 더 돋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쉴드가 공존하는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역시 이 곡을 연주하며 우승한 폴스카 출신의 대가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녹음입니다.......
Frédéic Chopin
연습곡 op.10
1. C장조 2. a단조 3. E장조 '이별'
4. c sharp단조 5. G flat장조 '검은 건반' 6. e flat단조
7. E장조 8. F장조 9. f단조
10. A flat장조 11. E flat장조 12. c단조 '혁명'
Alfred Cortot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op.11
1. Allegro maestoso 2. Romanze. Larghetto 3. Rondo. Viv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