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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속의 부처님. 안구는 어디에 두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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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베르발트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슈만                    리스트                      바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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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이 그 형식을 정비하고, 모차르트가 세련되게 발전시켰으며 베토벤이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 교향곡이라는 장르는,

낭만주의 음악이 맹위를 떨치게 되며 잠시 주춤해집니다. 교향곡의 본고장이었던 독일/오스트리아에서는 베버, 로르칭, 주페 등의 낭만 오페라부터 바그너의 악극 등이 기승을 부렸죠.

이 때문인지 아닌지, 프랑스 쪽에서는 이 당시 교향곡인지 협주곡인지 그 경계를 분명히 정하기 어려운 곡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곡은 '스페인 교향곡'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제목은 엄연히 교향곡이지만 대부분의 음반사/판가게에서는 협주곡으로 분류하곤 하는 곡이지요.

오늘은 그런 유행을 주도한 사람 중 하나인 리톨프의 곡을 소개할까 합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벨기에엔의 자식으로 독일/영국을 전전하다가 이혼 문제가 얽히며 최종적으로는 파리에서 활동했던 당대 알아주는 피아니스트로 리스트와도 친분을 쌓으며 영향을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으로 오늘날도 연주되는 것은 지금 소개하는 '교향적 협주곡'이 유일하지만 이 '협주곡'만은 쇼팽 찜쩌먹는 서정성과 달콤한 멜로디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간섭으로 현재 두 곡 모두 1, 3악장이 재생이 안 되고 있는 형편인데, 일단 링크를 걸어놓고 기다리렵니다. 오늘 쯤에는 정상적으로 나오기를 기대합니다만, 그때쯤 되면 이 글의 유통기한은 다 끝나 있을 텐데ㅠ.ㅠ

Henry Charles Litolff

Concerto Symphonique No.2 b minor op.22

1. Maestoso                            2. Scherzo


3. Andante                            4. Rondo. Allegretto



Concerto Symphonique No.4 d minor op.102

1.Allegro con fuoco              2. Scherzo. Presto


3. Adagio religioso             4. Allegro impetuoso


Peter Donoh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