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에... 요즘 신청곡의 흥행 부진으로 살짝 의기소침해 있던 중에 껍xxxx아 님을 비롯한 몇몇 분이 이런 제안을 해주셨네요.

'전곡을 올려보면 어떤가?'

예를 든 것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총 27곡)...

쩝,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예전에 올렸던 다른 교향곡을 들어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셔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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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곡가는 '북유럽 음악의 선구자' 정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스웨덴 출신의 작곡가 베르발트입니다.

저런 주변부(?) 출신의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눠보면, 자신의 지역색에 천착하는 쪽과 선진 문화의 흡수에 주력하는 쪽으로 거칠게나마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오늘의 베르발트는 분명 후자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그의 음악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북유럽의 이미지가 느껴진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네요. 기대하는 그런 정서는 훗날의 그리그, 시벨리우스, 아테르베리 정도나 가야 나올까요..

실은 그가 공부했던 쪽이 독일-오스트리아인 관계로 그의 음악은 초기 낭만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확실히 어정쩡한 슈베르트나 슈만이 느껴지는 것 같지요, ㅎㅎㅎ (보통 위키 같은데서는 베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런 선구자들을 거쳐서 훗날 아테르베리 같은 유명한 작곡가들이 탄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의 네 곡의 교향곡 중 1번 '엄숙한 교향곡(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과 4번 '순수한 교향곡'을 올려봅니다. 스웨덴 작곡가의 곡을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가 연주합니다...

Franz Berwald

Symphonie sérieuse (No. 1) g minor

1. Allegro con energia                    2. Adagio maestoso

           3. Stretto                             4. Finale: Adagio - Allegro molto
 

Symphonie naïve (No.4) E flat Major

1. Allegro risoluto                                  2. Adagio        

  
      3. Scherzo: Allegro molto                     4. Finale: Allegro vivace



Neeme Jär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