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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기] Stones! - AURANGABAD (MH) 2

작성일
10-07-08 23:05
글쓴이
퍼스나콘 [DH]투덜이Ootani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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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기간은 2009년 6월 4일부터 2009년 8월 18일 까지 입니다.
블로그에서 가져오는 거라 반말 및 과격한 표현은 양해해 주세요 :)

그냥 이런 곳이 있구나~ 라는 의미로만 ㅋㅋ
이 인도 여행 너무 날로 먹어서연 ㅋㅋㅋ
흔히 아시는 지역은 아마 안 갔을 거에요. 지난 번 여행에 다녀와서-ㅅ-;;




 전날, 여행사 변태 아저씨가 어전따Ajanta에 99%는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1%가 확실하지 않다고 그러더니 다음날 아침 8시 30분에 밖으로 나가자 픽업 버스가 와 있었다. 어전따 투어는 최소 인원 7명이 모객이 되어야 떠나는 거라서, 비수기인 여름에는 가끔 모객이 안되는 날이 있는 모양이었다. 어쨌든 버스가 왔다는 것은 모객이 되었다는 뜻! 버스를 타고 어렁가바드Aurangabad 시내 몇 군데를 들러 어전따로 향했다.
 인도인들은 조금 신기한 게 관광지에 가면 인도인들이 엄청 많이 구경나와 있다는 거. 하긴 우리나라 고궁이나 절 같은 데 가봐도 외국인들보단 한국인이 더 많기는 하지만 삶의 질이 다른 인도에서도 그렇다는 게 이채롭게 보였다. 어딘가 좋은 곳에 유유자적 여행 다닐 만한 경제력을 가진 인도인들이 많이 산다는 이야기기도 하겠지.
 300Rs. 를 내고 투어에 참가한 건데 입장료 250Rs.와 어전따 올라가는 버스비와 화장실 이용료를 따로 또 지불해야 한다는 거다. 아씨 낚였다-ㅅ-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이제와서 방법이 없으므로 눈물을 머금고 돈을 내야만 했다. 어렁가바드에서 어전따까지 버스로 2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인데 공영버스를 타고 왔으면 더 쌌겠지만 와서 발품도 팔아야 하고 (난 필요없지만) 가이드도 없고 좀 헤맸을 거야 라며 스스로를 위안시키는 수밖에 없었다.ㅠㅠ


 우리와 함께 투어한 인도인 부부가 특히 눈에 띄었는데, 아무래도 남녀 사이에 또 부부 사이에 조금 차별이 존재하는 나라라서 이런 모습은 처음 보는 장면이었는데 남편이 어찌나 아내를 아끼는지 시종 좋아하면서 모자도 씌워주고 저렇게 의자도 태워주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너무 행복해 보였다.
 특 히나 저 서비스는 한번에 300Rs.나 되는 거금을 내야 탈 수 있는 거였는데 그렇게 척척 내줄 정도면 정말 잘 사는 사람들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방값이 250Rs. 였는데 그것도 비싸다고 후달거리면서 낸 나는;;



 어전따 동굴군 풍경. 배경이 다 비슷해서 잘 티가 안 나는데, 앞엔 말발굽 모양의 강이 흐르고 강변을 따라 암석에 동굴을 파고 벽화 등을 그려놓았다.
 원래 이 시기에는 비가 와서 산들이 다 푸르고 했었다는데 강에 물도 하나도 없고 6월의 산천이 이렇다는 건 정말 문제가 있어 보였다.


 엘로라Ellora에 비해 나름대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어전따 동굴. 어디까지가 옛날에 만든 거고 어디까지가 보수를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창문은 좀 깬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벽을 파고 철문을 설치한다든가 하는 건 유지보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엘로라에 비해 어전따가 유명한 점은 바로 벽에 그려진 벽화들 때문이다. 지금은 많이 깨지고 지워졌지만 유명한 그림들은 여전히 볼 수 있었다.


 벽은 대략 이런 모습들.



 내부에 불상이 있어서 불상을 촬영하고 싶었는데, 여기선 플래시를 터트리면 안된다. 혹자는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주의시키는 정도였다. 아마도 가이드가 함께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요렇게 밖에도 작은 불상들이 많이 새겨져 있다.


 동굴 내부의 스뚜빠.



 동굴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 웬만하면 한번 가보고도 싶었지만 도저히 너무 덥고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기절할 것처럼 땀이 흘러서 그냥 뷰포인트를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천장에 생긴 균열은 이런 식으로 대~충.





 이것은~! 매우 식구금스러운 장면인데 언니들과 즐기는 왕자 <--- 라는 작품이다.












 이것도 유명한 누워있는 부처-와불상이다.





 여기서-ㅅ- 어전따 관리인이라고 자기를 소개한 사람이, 저 기둥을 두드리면 서로 다른 소리가 난다며 별로 두드리고 싶지 않은데 한번 두드려보라고 막 권유하길로 두드려봤더니 돈 달란다. 그럼 그렇지-ㅅ- 니들한테 내가 자꾸 낚인다! 그래도 돈은 안줌--; 


 이게 어전따 올라가는 버스다. 어전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렇게 생긴 Staion I인가 T인가 하는 버스만 소정(!)의 버스비만 받고 어전따 입구까지 데려다 주는데 가이드북에서 봤을 때 아 뭔가 엄청 복잡하구나 하고 생각했더니 막상 가서 보니까 그냥 초록색 서울버스 같은 거 타면 되는 거였다.


 난폭한 원숭이들!!!!!


 그리고 다음날... 기차 시간을 기다리면서 어렁가바드 시내를 어슬렁 거렸다. 문 닫은 상점 앞에 쪼로로 앉아있는 염소들. 


 그리고 어렁가바드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살아서, 구시가지 쪽으로 가면 이런 사람들을 많이 마주치게된다. 이 언니 미안하지만 몰카였음ㅋ 어차피 얼굴도 안나오는데 뭐;

 게스트 하우스 체크아웃을 하고 잠깐 기다리는 동안, 여행사 변태 아저씨랑 얘기를 했는데 이 변태 아저씨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건 알겠지만 참 얄딱꾸리한 걸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
 한국 노루표 사이트는 어디냐 정육점 언니들은 하루에 얼마냐 여기 여행왔던 일본 정육점 언니는 자기가 $200면 된다고 하더라 여기 타이완 여자가 있는데 지금 인도 남자랑 같이 있다 등등...
 그러다가 아무래도 자기 매출이 신경이 쓰였는지 책 있냐 내꺼 줄까 60Rs.에 주겠다 그 다음엔 어딜 갈 거냐 내가 같이 가서 가이드를 해주겠다 몇 만 루피면 된다 등등 나를 상대로 장사를 하려고 하기도 했다.-_-;;;


 그리고 시간 때우다가... 하이드라바드Hyderabad로 가는 기차를 탔다. 분주한 어렁가바드 역.



* 오늘 하루도 무사히~ 일드 보면서 보냈네요 ㅎㅎ
아흥 일본 남자들 다 드라마 같은가요 왜케 소극적이야!!-0-
아는 일본인 언니한테 일본 남자 왜 그래애애애!! 하고 얘기할려고 메일함을 열었더니... 아직 답장이 안와서리 ㅋㅋ
나중에 괜히 흥분해야겠네용...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는데 소극적이라서 삐쳤음ㅋㅋ


[이 게시물은 [올므]apple♪님에 의해 2010-07-11 19:28:03 불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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