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방황기 35 (우에노 3 - 아메요코 시장)
- 작성일
- 10-03-15 23:36
호수를 한바퀴돌고 우에노공원 옆에 있는 아메요코 시장으로 간다.
어딜가나 길은 깨끗하구나.
성인영화관도 있고..
이 건널목을 지나 정면의 건물 옆에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아메요코 시장이 나온다.
살짝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우에노역쪽을 한번 보고..
건널목을 건너 골목안으로 들어간다.
골목 옆에 있는 식당.
맥주광고에 이치로가 보인다.
노상 음식점.
날생선과 해산물을 밥위에 올려주던 일본의 전통음식을 파는 곳 같았다.
시장 구경을 마치고 배가 고파 여기서 나중에 음식을 사먹었다.
이유 는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음식종류를 사진으로 찍어놓아 어떤 음식이 어떤 종류의 해물과 생선이 들어있는지 쉽게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드디어 시장안.
열차길 밑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시장의 분위기는 뭐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일본에도 붕어빵을 팔고 있었다.
봉 봉과 나는 하나씩 사먹었는데 앙꼬가 단팥이 아니라 초코렛이 가득 들어있어 깜짝 놀랬다.-_-;;
익숙한 맛이 아니었다.
이건 마치 자판기를 숨겨놓았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곳에다가..
찾기 힘들잖아!
시장 구경을 마치고 아까 그 식당에 와서 젤 양많고 비싼 걸로 시켰다.
비싸다고 해봤자 600엔 정도였나..?
피곤한지 봉봉의 얼굴이 약간 초췌한 듯 하다.
짜잔!! 꽤 먹음직하게 나왔다.
어 떻게 먹는거냐고 아주머니께 영어로 물어봤지만 그냥 미소로 하이!하이!만 하시길래 대한의 남아답게 팍팍 먹었다.
입맛에 딱히 맞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생선의 양과 질이 제법 괜찮았다.
봉봉과 정신없이 먹었는데 먹고 나니 속이 든든했다!^^ 이거 괜찮은 걸?
이제 오타쿠의 동네! 아키하바라로 출발!!
ps> 아키하바라는 안가는 것이 나았을 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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