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베이스볼파크 정식 오픈을 축하하며
기타스포츠게시판에 토토 프로토 관련글을 쓰고자 고심한끝에...

농구만 전문적으로 베팅하기로 마음먹었고...
큰 줄기의 5가지 게임
1. 여자농구 매치(가장 자신있는 게임이지만 공유를 할만큼 많은 유저가 관심을 갖는분야가 아니므로 PASS)
2. 남자농구 매치(적중률은 여농보다 높지않지만 가장 대중적인 게임이므로 CHOICE)
3. 남자농구 스페셜(가장 흥미롭고 고배당이 많이 나오는 매력적인 게임이지만 즐기는것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판단해서 PASS)
4. 농구 승5패(로또에 가깝고 nba는 조던 은퇴한 뒤로 흥미를 잃었으므로 PASS)
5. 남자농구 프로토(농구매치와 마찬가지로 가장 대중적인 게임이므로 CHOICE)



중에서 2번째 남자농구 매치와 5번째 남자농구 프로토를 베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예외가 있다면

여자농구의 경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삼성생명의 경우 무조건 베팅을 할 예정이고
남자농구의 경우 동부와 KCC의 경기는 스페셜에 포함될 경우에도 무조건 베팅을 할 예정입니다


만원의 행복의 취지에 벗어나지 않는 정도라면...
위에 PASS했던 여자농구나 스페셜도 한번씩 가볼 생각입니다





자 세번째 베팅샷 들어갑니다...















네 베팅샷 보셨으면 알겠지만...
4게임 전부 역배당으로 갔습니다...
저번 회차엔 전부 정배당으로 갔는데...이번엔 고르고 골라 보니 전부 역배당이었네요

그말은 곧...
누가 이길지 정말 모를 게임들만 모였다는거죠...
실력차가 두드러진다고 생각한 경기들조차 그 결과는 게임이 끝나봐야 아는 KBL인데 하물며 실력의 차가 없다면...
나름의 분석 혹은 확신을 믿고 베팅하는 수밖에 없겠죠...




오늘 토요일의 게임중 3게임과 일요일 게임 1게임 해서 프로토를 베팅했고
그 분석을 바탕으로 다시 오늘 토요일의 3게임 스페셜 백원씩 베팅(6400원)을 했습니다...
만원이란 금액은 스페셜 베팅을 하고 남은 금액(3600원)으로 프로토를 했기때문에...부담은 없었습니다... 



그럼 4게임의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1. KTF와 오리온스입니다
초반의 연패를 끊지못하고 나락으로 빠질거같던 KTF가 송영진의 부활로 슬슬 승수를 챙겨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양희승과 김영환의 부상공백은 크지만 신기성, 박상오가 제몫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죠
1라운드 첫승의 제물 오리온스를 만나 과연 다시 한번 승수를 챙길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최근 KTF의 수비가 살아나고 있다는점이 베팅의 포인트인데요
1라운의때 경기를 복기하자면 용병은 포기...국내선수만 막는다라는 작전이 먹혔던겁니다
거기다 김승현이 없는 상황에서 앞선에서 압박을 해버리면 오리온스 특유의 실책연발로 공이 잘 돌아가지도 않는거죠...

추감독이 어떤 작전을 들고나올지 모르겠지만 현재 피터스는 살아나는 분위기고 토마스는 교체해야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김승현없는 홈경기 1등을 따내려고 할겁니다

신기성과 앞선수비의 압박의 승리냐, 전정규-김병철의 외곽슛의 승리냐...
역시 이번에도 김승현이 완전하지 않은 오리온스의 패로 보고 싶습니다...

점수는 90대 80 KTF승리



2. 삼성과 전자랜드
두팀과 레더와 포웰에게 너무 의존하는 시즌입니다
국내선수가 동반해서 터져주는경우는 110점도 가지만 국내선수가 터지지 않는 경우 양 용병의 점수가 전부인 상황입니다
동부를 상대로 110점의 분위기를 이끌어낸 삼성, 초반활약이 어디갔는지 다시 개그랜드로 돌아간것만같은 전자랜드

양 가드를 비교해봐도 강혁, 이정석, 이상민 삼각편대가 상대 가드들 황봉사, 강병현, 정병국을 압도합니다
정영삼도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테고...포웰역시 허리가 좋지 않은지 초반의 포스보다는 사리는편인듯합니다

결국 최감독이 이길수있는 방법은 첫번째 게임과 같죠...레더에겐 점수를 주고 나머지 이규섭을 포함한 외곽슛은 철저히 봉쇄한다...
김성철, 이한권 등이 해주지 못한다면 내외곽에 초토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제가 전자랜드에 베팅을 한 이유는...그저 감이죠
올해의 삼성은 작년과 같은 안정감이 떨어지고
올해의 전자랜드는 작년과 같은 개그랜드가 아닌거같다는 느낌입니다...

점수는 70:69 전자랜드 승리


3. 모비스 대 KCC
상승세의 모비스와 용병교체를 한 KCC
분위기는 모비스가 좋습니다 성적도 기대이상이고 조직력도 좋아서 초반돌풍의 주인공이 되고 있기때문이죠
KCC는 작년시즌 KTF에서 뛰었던 개인플레이의 대가 칼 미첼을 영입해서 다시 1등을 향한 집념을 보여줬습니다
키포인트는 임봉사가 눈을 뜨느냐와 1라운드때와 같이 하승진 수비를 잘 할 수 있느냐...로 나뉠 수 있는데
하킬의 자유투능력이 뽀록 난 상황에서 벌떼수비의 모비스에겐 그저 파울로 자르면 되는거니 그렇게 두렵지 않습니다

최근 서장훈과 허재감독의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죠...
출장시간에 대한 서장훈의 자신은 아직 쓸만하다 코멘트때문인건지는 모르지만...언론설레발 냄새도 납니다...

허재감독의 시간배분도 시간배분이지만...우지원, 김효범, 우승현등의 외곽슛이 앞서있고 서장훈에게 버텨줄 수 있는 함지훈이 있는 모비스가 이번 게임을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단...KCC의 불꽃외곽슛이 동부처럼 터져준다면 KCC가 압승하겠죠...키포인트는 역시 추가드와 임봉사네요...
하지만 수비의 모비스라면 두선수를 꽁꽁 묶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점수는 90:80 모비스의 승리



4. KT&G 대 SK
분위기는 KT&G가 더 좋습니다

주키드와 챈들러의 상승세, 그리고 장신팀을 만나도 주눅들지 않는 워너가 팀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
확실히 신산의 LG에서 농구를 했던 워너라서 KT&G에서도 적응을 빨리 했더군요...

김태술의 복귀와 함께 SK도 이제 슬슬 올라가기만 하면되는데
약팀의 전형인 내내 이기다가 4쿼터에 잡히는 경기를 하고 있네요...
자신감도 떨어지고 체력배분도 안되서 생기는 일인데요...
팀의 개개인의 능력만보면 어느팀과도 해볼만한 SK인데 모래알의 특성은 여전한거같습니다

SK가 승리하는 조건은 역시 김민수가 빨리 프로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는거같은데요...
최근의 게임들을 보면 몇년안에 리얼이 될게 틀림없는데 감독입장에선 빨리 결과를 내야하므로 너무 조급한 운영을 하는게 보이더군요

2번째 게임과 4번째 게임은 객관적인 전력상 삼성과 KT&G가 앞서지만...
감으로 이변의 가능성이 있을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베팅한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ps. 즐거운 주말보내시고...대박들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