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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EP2]1패- 싱글A 1차전

작성일
14-03-31 23:23
글쓴이
퍼스나콘 김플오
IP
11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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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게임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게임은 싱글A(선출 1명이 뛸 수 있는 리그)게임으로 뛸 수 있는 선출이 없는 우리는 내심

승률 5할만 해도 잘하는 거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 전날 다른 팀에서 싱글 에이를 뛰는 아는 형 말로는 상대팀이 싱글 에이 통털어서(약 30 여개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강팀이라고 그래서,  완전 쫄아버렸....


뭐 그래도 피할 수 없으니 전날 경기 공지를 보고 엔트리를 짜내 봅니다.

13명 참석으로 출석률은 고무적입니다. 실력이 좀 쳐지는 팀원들은 시간이 짧아서 불만이겠지만

벤치에 두세명은 있어야 감독입장에서는 안심하고 게임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게임의 문제는 제 2의 투수 황선용이 12시에 베프의 돌잔치가 있어서 참석이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

(경기는 두시.. 돌 잔치 장소는 연신내, 구장은 남양주, 거기다 황선용 선수는 차도 없음)

천만 다행으로 딴팀서 뛰고 있는 박수형선수가 경기를 나오겠다네요.  박수형 선수는 집도 연신내라 픽업도 가능하고

결국 황선용선수는 돌잔치 가서 돈내고 밥 후다닥 먹고 12:30에 박수형 선수가 픽업해서 오는 걸로..

연신내서 통일로로 가서 외곽 순환타고 오면 돈은 오천원 정도 들지만 40분 정도로 안정적으로 도착 할 수 잆습니다.


1시간 전에 경기장을 도착해서 보니 오호라?

상대팀이 더블 헤더네요 약간 힘빠진 상대팀과 경기할 수 있어서 좋은 징조입니다.


라인업을 구성해 봅니다.

1. 안용호 좌
2. 김종화 중
3. 박수형 포
4. 양찬우 유
5. 오마리온 우
6. 이경수  지
7. 강석홍 1
8. 홍경탁 2
9. 황선용 3
P. 하승진

대기

홍순상, 그리픈, 정지훈, 유동민



지난 경기에 타구에 발등을 맞고 교체되었던 하승진 선수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정상 출전이 가능합니다.

황선용은 구원투수 해야하니 하위에 놓고(사실 발은 빠른데 타격이 그다지..ㅋㅋ)

일단 시즌 초반은 안용호 1번으로 계속 갑니다.

제일 잘치는 박수형은 견제를 덜받는 3번에 놓고 양찬우 오마리는 항상 놓는 순서대로 주루 능력이 좀 더 좋은 양찬우를 앞에..

이경수는 아직 타석에서 감을 못잡는 것 같으나 기본 실력은 있는 것으로 판단되니 계속 중심 언저리에 놔 봅니다.

홍경탁 선수는 고령이나 아직 출루 능력이 좋고 팀배팅을 잘해

치는 스타일의 1번인 안용호의 타점으로 득점을 기대해 봅니다.



1초

안용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나 제가 4구로 출루룰 하고 도루로 2루까지 진루 합니다. 사실 아직 다리가 좋지 않아 도루는 무리인데

상대 투구폼이 쉬워서 스타트를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박수형은 중플로 물러나고 2사. 여기서 양찬우의 우중2와 오마리의 좌안이 터지며

2점을 선취, 거기다 상대편 선출 유격수가 실책 2개를 연달아 하면서 4점을 선취합니다. 4구로 출루한 홍경탁의 잔루가 아쉽지만 일단 4득점.


1말

첫타자 사구로 출루한 상태서 우익수 쪽 잘맞은 타구가 갑니다. 하지만 정면이라 잡힐 것으로 예상했으나 우익수 오마리의 만세..

다음 타자의 우익선상 타구도 잡기는 어려웠으나 단타로 막을 수 있었지만 오마리가 무리한 대쉬로 빠트려서 3루타...

술이 덜깬 오마리의 연속 실책으로 고스란히 2점을 헌납합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내땅 두개로 잘 막아서 그대로 이닝 종료

여기서 감독의 고뇌가 시작됩니다. 사실 질책성 교체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상황이었으나 나머지 4명과 공수주의 격차가 너무 큽니다.

결국 과감한 교체는 하지 못하고 오마리에게 강한 경고를 주는 것으로 마무리..

2초

1,2번은 죽고 3번 박수형 사구 4번 양찬우 좌전안타로 2사후 기회를 잡았으나 오마리 삼진으로 끝

2말

상대방은 실책하나 2루타 하나 단타 하나 홈런 하나 3루타 등 골고루 쳐냈으나 다행히? 3점으로 끝 역전당합니다.

역시 리그 탑급의 상대방 타선은 하위 두명정도 빼고는 무섭습니다.

3초

6번 이경수가 사구로 출루후 몸매를 보고 방심한 상대 배터리의 약점을 파고 들어 1사후 3루까지 도루를 감행합니다

홍경탁의 중희플로 간신히 동점.


4초

선두타자 안용호가 중안으로 출루하고 도루로 2루, 박수형이 좌안으로 불러들입니다. 거기에 오늘 타격감 최고조의

양찬우의 안타, 오마리의 사구 강석홍의 중안으로 3점을 내나 누군진 까먹었고 주루사로 한명이 죽어 끝.


스코어 8:5로 앞서 나갑니다.

5초

상대방의 추격을 간신히 수비와 투수교체로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한점정도 더 달아나면 좋겠으나 8:5로 마지막 수비를 들어갑니다

5말

마지막 공격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시간상) 상황에서 구원 황선용의 사구와 안타로 1점을 줍니다.

거기에 짧은 좌익수 앞 플라이를 유격수 양찬우와 좌익수 안용호의 콜 미숙으로 좌익수 짧은 플라이를

숏 양찬우가 힘들게 잡으면서 3루 주자 태그업을 허용하여 2점쨰를 줍니다. 점수는 8:6

시간을 보니 10분 좀 안되게 남습니다. 

시간을 일부러 끌 수는 없고, 투수를 안정시키러 제가 마운드에 올라갑니다. 

어쩌면 이거 막으면 이길수도 있다. 인터벌 길게 길게 가져가라. 일부러 시간을 끌어서 넘기란 소리가 아니다.

인터벌을 길게 하면 상대편이 시간때문에 덤비게 되있다. 그걸 이용해라 라고 조언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옵니다.

주자는 2명이 있고 타자는 오늘 우3 좌홈 우안을 친 상대팀 선출 삼번입니다.

우리야 긴장 이빠이고 다행히 상대 타자도 긴장을 좀 했는지 스윙이 조금씩 늦습니다.

똥줄이 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 쪽으로 먹힌 타구를 날립니다.




하지만 1루수는 후반에 교체해 들어간 초보자 그리픈.;;;;




모두다 긴징했지만 깔끔하게 플라이 처리를 하고 싱글에이 강팀에게 짜릿한 재역전 케네디 스코어  승리를

거두고 의외의 승리로 시즌 첫승을 장식합니다.



사실 싱글은 승패를 어느정도 버리고 쉽게 쉽게 가야하는 데 의외로 타이트한 게임이 계속 되다보니

승리는 기쁘지만, 정지훈 홍순상 유동민 세명이 출석은 했으니 출전을 못했고

그리픈도 마지막에 대수비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어느정도 기용을 해주고 싶었으나 

첫게임에 이겨야할 팀에게 져서 첫승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오늘 아쉽게 지게되면 연패의 늪에 빠질 수 있어서

할수 없이 가용한 최고 전력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팀은 첫승을 거두었고, 감독은 음식점 초이스 미스로 밥값으로 출혈이 상당했습니다.

첫승 했으니 다음부터 얄짤없이 각출이져.


다음 게임은 루키리그 강팀과의 대전입니다. 

거시적으로 차라리 오늘을 지고 저번 주를 이기는 게 좋았는데...









[이 게시물은 김플오님에 의해 2014-04-02 10:46:18 불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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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나콘 네로울프 14-03-31 23:48
 211.♡.♡.87  
플감독님 첫승 경하!
흥미진진하네요
퍼스나콘 김플오 14-04-01 00:05
 119.♡.♡.136  
첫승은 좋은데 식사 출혈이 너무 크셨;;
퍼스나콘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 14-04-01 00:12
 180.♡.♡.43  
오, ㅊㅋㅊㅋ...
담은 어디서 하냐.
퍼스나콘 [쓰봉]설도롱뇽 14-04-01 00:23
 180.♡.♡.142  
ㅋㅋㅋㅋ 이거 은근 재밌네요
퍼스나콘 김플오 14-04-01 00:28
 223.♡.♡.24  
이번주 11시13시 더블헤더요. 남양주 종합운동장입니다
퍼스나콘 김플오 14-04-01 00:29
 223.♡.♡.24  
아우.. 한점차 마지막회는 진짜 쫄깃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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