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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논어 여행 (11)-여러분에게 배움이란?

작성일
11-07-20 11:03
글쓴이
왕자파스
IP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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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흠 논어의 첫 편 그 중에서 첫 장

 

그 첫장에서도 삼분의 일이라고 볼 수 있는 배우고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어가면서 천천히 여행을 허고 있습니다. 너무 늘어지는거 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중요하니까 첫편이고 그 중에서도 중요하니까 첫장이 아닐까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과장 하나 보태지 않고 전 학이편의 첫장 세 구절 '1.배우고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2.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3.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해 하지 않으면 군자 답지 않은가"라는 이 세구절만 제대로 자기걸로 만들어도 정말로 논어의 절반을 가져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좀 늘어지더라도 늘어지는게 아니라 논어와 공자의 반을 잡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

 

실제 뒷장에 많은 이야기들이 이 세구절을 다른 형태로 설명하거나 아님 부연설명하거나 제자들 수준과 또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게 체득하고 깨닫게 하기 위한 것들입니다. 지금이 이 순간 명확히 이해를 하면 뒷장 이해가 정말 쉬워지죠.

 

 

자 이렇게 배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첫 장 배우고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를 보셨을 때 어떤 느낌이 드세요? 배움이란 무엇인가, 배움의 정의 문제, 무엇을 배울 것인가? 배움의 대상 문제, 배워서 뭐할 것인가? 배움의 목표 문제를 떠나서 그냥 문장 자체가 주는 느낌 , 느낌을 넘어서는 울림 같은거 없으신가요?

 

젋은 분들은 그렇지 않지만 나이드신 분들 중에 그런 말씀이나 사연 이야기하시는 거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배우고 싶었는데 배우지 못해 한이 되었다. 그래서 그 한과 슬픔을 젊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늦었지만 만학의 길로 접어드시기도 하구요. 정말 공부하고 싶었는데 공부할 수 없었고 그것이 슬픔이 넘어 한이 되어 응어리지고.

 

그런 분께

 

 배우고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 드는 느낌과 울림은 어떤 것일까요?

 

지금은 대다수가 부모와 선생님에 의해 타율적으로 책상에 앉아 있어 공부가 싫고 따분한 사람이 많을텐데, 그런 사람에게 배워서 즐겁다. 요새 말로 이건 뭥미라는 말이 먼저 나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절실하게 공부하고 배우고 싶었던 분들에게 첫장이 주는 느낌과 울림은 자신이 가졌던 절실함과 절박함 그리고 슬픔과 한에 비례해서 클거 같습니다.  

 

배움이란 공부란 여러분에게 무엇인가요?

 

그 답은 사람들마다 다를 것입니다, 세대와 자신의 경험과 자신이 살았던 환경등에 따라서요.

 

자 여기서 논어와 고전을 읽는 방법 하나를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고전을 읽고 있습니다, 고전 사실 별거 아닙니다, 그리고 고전을 읽는데 있어서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의 삶의 문맥, 인생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읽어 보라는 것. 배우지 못해 한이 되었는데 만학의 길을 간 사람에게 배우고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구 한마디가 큰 감동을 주는데 각자 자신의 고유한 삶을 가지고 이해를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고전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고 자신이 성숙하고 더 나은 인간이 되게하는데 있어서 고전이 좋은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타인에게 공감이 가는 고전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구요. 우리가 아무리 공자를 잘 이해하고 또 다른 고전을 통해 그 내용과 그것을 쓴 사람을 잘 알게 된다고 해도 자신의 삶과 연관 시켜 이해하지 않으면 사실 무슨 소용이 있고 도움이 될까요? 또 어떻게 공감이 가도록 그것을 이야기해 다른 벗들과 공유를 하고요?

 

곁다리로 시작한 이야기지만 논어 독해, 그리고 고전 독해에서 중요한 부분일거 같아 한 부분으로 빼봤습니다. 자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합시다.

[이 게시물은 [KS]뚜기뚜기 꼴뚜기님에 의해 2011-07-21 10:12:03 불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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