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게시판 > 연재게시판 > 한번 쯤 머물고 싶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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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Tld 10-07-21 14:14 123.♡.♡.100 그르쳐.. 원래 아파트가 저런 개성이 있어야즤..멋지네연~ 그르쳐.. 원래 아파트가 저런 개성이 있어야즤..멋지네연~



샹그릴라 10-07-21 14:19 74.♡.♡.196 프랑스 쪽 영향을 받아서인지 최대한 창을 내려는 노력의 흔적이 느껴지더란; 딱 일주일만으로 족할; ^_^ 프랑스 쪽 영향을 받아서인지 최대한 창을 내려는 노력의 흔적이 느껴지더란; 딱 일주일만으로 족할; ^_^



양두구육 10-07-21 14:14 218.♡.♡.88 엔젤스에게 스윕당할 위기라면 아마도;;; 엔젤스에게 스윕당할 위기라면 아마도;;;



샹그릴라 10-07-21 14:20 74.♡.♡.196 ㅠ_ㅠ 그냥 다음 홈경기를 기다려야 하나요? 쥬르륵. 하긴 기다려도 그 때도 패전처리면;;; -_- ㅠ_ㅠ 그냥 다음 홈경기를 기다려야 하나요? 쥬르륵. 하긴 기다려도 그 때도 패전처리면;;; -_-



하드볼 10-07-21 14:15 211.♡.♡.180 출입은 야마카시...응?? 사진 잘 봤습니다 ^^ 출입은 야마카시...응?? 사진 잘 봤습니다 ^^



샹그릴라 10-07-21 14:21 74.♡.♡.196 오, 괜찮은 방법이네요. ^^/ 오, 괜찮은 방법이네요. ^^/



구단주J 10-07-21 14:15 121.♡.♡.129 양키가 져야 나올 수 있을듯...-_-; 그나저나 자연경관은 정말..서울은 참 갑갑한 도시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드네여 양키가 져야 나올 수 있을듯...-_-; 그나저나 자연경관은 정말..서울은 참 갑갑한 도시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드네여



샹그릴라 10-07-21 14:23 74.♡.♡.196 문제는 인구밀도인 것 같아요. 서울 같이 멋진 산이며, 강이 두르고 있는 도시가 거의 없는데... 문제는 인구밀도인 것 같아요. 서울 같이 멋진 산이며, 강이 두르고 있는 도시가 거의 없는데...



[올므]베티블루 10-07-21 14:15 58.♡.♡.205 와우~ +ㅁ+ 저 건물 정말 특이하네여! ㅋㅋㅋ 와우~ +ㅁ+ 저 건물 정말 특이하네여! ㅋㅋㅋ



샹그릴라 10-07-21 14:25 74.♡.♡.196 그래서 하루도 있기 싫은 꾸역꾸역에 일주일이란 긴 시간을 투자했어요. 흐흐흐 그래서 하루도 있기 싫은 꾸역꾸역에 일주일이란 긴 시간을 투자했어요. 흐흐흐



숯이아 10-07-21 14:15 115.♡.♡.16 아파트 구조 완전 신기하네요. +_+ 구조 보니 마치 큐브처럼 이래 저래 돌아가서 맞춰지지 않을까 하는 뻘 생각도 드네요 ㄲㄲ. 아파트 구조 완전 신기하네요. +_+ 구조 보니 마치 큐브처럼 이래 저래 돌아가서 맞춰지지 않을까 하는 뻘 생각도 드네요 ㄲㄲ.



샹그릴라 10-07-21 14:27 74.♡.♡.196 비가 와도 젖을 걱정 없이 앉아서 맞은 편 감상하면서~~~~ Yeah~~~ 비가 와도 젖을 걱정 없이 앉아서 맞은 편 감상하면서~~~~ Yeah~~~



아콰렁 10-07-21 14:15 203.♡.♡.3 와~ 여기 가봤었어요~!! 여기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했던 기억이... @_@ 와~ 여기 가봤었어요~!! 여기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했던 기억이... @_@



TldTld 10-07-21 14:18 123.♡.♡.100 벤쿠버에도 예일타운이나 그랜빌쪽에(물가) 저런 식의 건물이 많은데. 캐나다 특유의 건축양식인가봐;; 벤쿠버에도 예일타운이나 그랜빌쪽에(물가) 저런 식의 건물이 많은데. 캐나다 특유의 건축양식인가봐;;



샹그릴라 10-07-21 14:29 74.♡.♡.196 @_@; 이번엔 몬트리얼만 다녀왔는데, 다음 번엔 추운 날 잡아서 퀘벡시티까지 직접 운전해서 가 볼 생각이에요. 몬트리얼 너무 좋아요!!!! @_@; 이번엔 몬트리얼만 다녀왔는데, 다음 번엔 추운 날 잡아서 퀘벡시티까지 직접 운전해서 가 볼 생각이에요. 몬트리얼 너무 좋아요!!!!



[순수]매드시즌 10-07-21 14:18 121.♡.♡.11 저런곳 좋군요 +_+ 저런곳 좋군요 +_+



샹그릴라 10-07-21 14:30 74.♡.♡.196 튀어나온 지붕 위에서 삼겹살 구워 먹고 싶었어요!!! +_+ 튀어나온 지붕 위에서 삼겹살 구워 먹고 싶었어요!!! +_+



Pitcher 32 10-07-21 14:18 169.♡.♡.170 사실 유럽, 북미,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공동주택으로서의 아파트의 형태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이 몇십년째 계속되고 잇습니다. 나름 아파트 선진국인 우리가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형태만을 고집해오다가 요즘 그나마 타워형이니 뭐니 하면서 형태의 다양화를 추구 한다고 하긴 하는데 국내의 시도는 다양화 축에도 못든다고 비판하고 싶네요. 몬트리올의 저 아파트 참 인상적이네요. 우리의 천편일률적 아파트 형태만 보다가 저런 아파틀르 보면 눈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세대별 형태의 복잡성은 어쩌면 건축물의 외부보다는 내부에 치중한 면이 좀 있어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시속의 건축물이라기 보다는 다소 홀로 존재하고 싶어하는 건축물이라는 생각이 조금은 듭니다. 인터넷 뒤져보니 1967년도에 지어진 건축물이군요. 서울의 세운상가, 고속버스터미널 등 당시 절정을 달리던 모더니즘의 기능주의, 즉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당시 개념에 매우 충실한 건축적 시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유럽, 북미,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공동주택으로서의 아파트의 형태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이 몇십년째 계속되고 잇습니다. 나름 아파트 선진국인 우리가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형태만을 고집해오다가 요즘 그나마 타워형이니 뭐니 하면서 형태의 다양화를 추구 한다고 하긴 하는데 국내의 시도는 다양화 축에도 못든다고 비판하고 싶네요. 몬트리올의 저 아파트 참 인상적이네요. 우리의 천편일률적 아파트 형태만 보다가 저런 아파틀르 보면 눈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세대별 형태의 복잡성은 어쩌면 건축물의 외부보다는 내부에 치중한 면이 좀 있어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시속의 건축물이라기 보다는 다소 홀로 존재하고 싶어하는 건축물이라는 생각이 조금은 듭니다. 인터넷 뒤져보니 1967년도에 지어진 건축물이군요. 서울의 세운상가, 고속버스터미널 등 당시 절정을 달리던 모더니즘의 기능주의, 즉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당시 개념에 매우 충실한 건축적 시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샹그릴라 10-07-21 14:40 74.♡.♡.196 1967년에 지어졌고, 당시에 퀘벡의 자존심인 이 곳에 다양한 시도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비타트 건축도 그 일환이엇다고 들었습니다. Pitcher 선생님 추측처럼 저 아파트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고구마처럼 길죽하게 생긴 땅의 표면적 특성도 있었겠지만, 생각하신 그 컨셉을 따르기 위해 그랬겠다 이제 생각이 드네요. 공동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조그만 상가조차도 없는, 접근하는 길목도 찬바람 불 것 같은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건물 표면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었을 텐데도 건축 당시 질감을 유지하려는 시도의 흔적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대신 실내는 각 세입자의 개성에 맞는 우아함을 기반으로 하는 편안한 곳으로 보이더라구요. 사실 아파트는 도시 내의 서민들을 위해 생겨난 것인데, 한국, 특히 서울은 중산층 이상에서 선호받고 있으니; 알다가도 모를 한국입니다. -ㅅ- 혹시 방 4개가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는, 즉, 1번째 방에서 4번째 방 끝에 있는 화장실로 가려면 2번째 방문을 열고, 3번째 방문을 통과해서 4번째 방을 지나야만 갈 수 있는 아파트 구조 보셨습니까? 물론 창문은 첫번째 방문만 있는 집. 이 쪽 근처 오래된 아파트 몇은 그런 구조를 지니고 있더라구요. 확실히 예전 노동자들의 집단 거주지라는 개념이 눈으로 확인되더라구요. 1967년에 지어졌고, 당시에 퀘벡의 자존심인 이 곳에 다양한 시도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비타트 건축도 그 일환이엇다고 들었습니다. Pitcher 선생님 추측처럼 저 아파트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고구마처럼 길죽하게 생긴 땅의 표면적 특성도 있었겠지만, 생각하신 그 컨셉을 따르기 위해 그랬겠다 이제 생각이 드네요. 공동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조그만 상가조차도 없는, 접근하는 길목도 찬바람 불 것 같은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건물 표면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었을 텐데도 건축 당시 질감을 유지하려는 시도의 흔적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대신 실내는 각 세입자의 개성에 맞는 우아함을 기반으로 하는 편안한 곳으로 보이더라구요. 사실 아파트는 도시 내의 서민들을 위해 생겨난 것인데, 한국, 특히 서울은 중산층 이상에서 선호받고 있으니; 알다가도 모를 한국입니다. -ㅅ- 혹시 방 4개가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는, 즉, 1번째 방에서 4번째 방 끝에 있는 화장실로 가려면 2번째 방문을 열고, 3번째 방문을 통과해서 4번째 방을 지나야만 갈 수 있는 아파트 구조 보셨습니까? 물론 창문은 첫번째 방문만 있는 집. 이 쪽 근처 오래된 아파트 몇은 그런 구조를 지니고 있더라구요. 확실히 예전 노동자들의 집단 거주지라는 개념이 눈으로 확인되더라구요.



레뵈르~~ 10-07-21 16:10 211.♡.♡.59 오잉 여기가 어디쯤이죠. 구시가 근처인가요? 몬트리올에 1년 살아놓고도 처음보네요.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는데도... 멋진 건물이네요. 오잉 여기가 어디쯤이죠. 구시가 근처인가요? 몬트리올에 1년 살아놓고도 처음보네요.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는데도... 멋진 건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