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 스타일이 아닌가 하네요 아하하;

이유는 간단합니다. 좌완 파이어볼러. (구장에 따라선 96마일까지 나옵니다.)
거기에 위력적인 슬라이더까지. 폼만 빼면 딱 Randy Johnson이죠.
스카우팅 리포트나 종종 이 선수 등판 때 캐스터들이 언급하는 선수가 Randy입니다.

보통 좌완들은 인기가 많쵸 올해 성적이 그다지 좋치 못했던 다마소 마테또한 양키스가 3년 1200만에 계약한것만 봐도...
게다가 다마소 마테경우 좌완파이어볼러이면서 공의 괴적이 사이드암과 유사하기때문에 더 인기가 많쵸~
애틀의 마이크 곤잘레스또한 조나단 산체스와 비슷한 구질를 가지구 있고요
매년 그다지 눈에 띄지않는 성적을 달고사는 앨런 엠브리(오클랜드) 또한 좌완 파이어볼러라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오래해먹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산체스는 셋업맨이 아니고 선발요원이니 더욱더 그 가치가 크지 않을까요 ^^

좌완 퐈이어 볼러라는 것도.. 아직은30살 안넘긴 선수면 그 가치는 상당하죠 ^^

http://www.fangraphs.com/leaders.aspx?pos=all&stats=pit&lg=all&qual=100&type=4&season=2008&month=0

제가 팬그래프에서 찻아봤는데요 직구 평균 구속 90.8마일이 파이어볼러인가요?

댕크스, 선더스, 블랙번과 비슷한 수준인데. 파이어볼러는 절대 아닌거 같네요.
그냥 선발로써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같은데요. 구속은.

좌완으로써 구속이 제일 빠른 사바디아나 커쇼보다 평속이 3마일이나 떨어지는데요. 레스터랑 비교해도 2마일정도.

조나단 산체스는 구속도 구속이지만(Fastball의 종류가 틀려서 그렇지 포심은 94~96mph를 형성합니다) 패스트볼의 무브먼트와 슬라이더의 스터프가 상당히 좋은 편이죠. 나이가 아주 어린 편은 아니지만 랜디존슨처럼 영점이 잡히면 리그를 초토화시킬 좌완이라는 믿음이 스카우트들에게 있나봅니다. 사실 ERA는 조금 억울한게.. 지난해는 선발/ 불펜을 오가느라 고생을 많이 했고, 올해는 체력이 떨어지기 전까지 3점대 중반이었죠. 올 오프시즌에 체력을 보강하고 돌아온다면 3점대 중후반~4점대 초반은 찍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SF의 홈구장 AT&T는 워낙 자이언츠 공격력이 구려서 그렇지 사실 중립에 가깝죠. 무시무시한 좌타자 홈런팩터를 제외하고는.

아 저 팬그래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에 투심 같은것도 포함되나 보군요..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