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자주 가는 http://www.raysindex.com 에서

이번 오프시즌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석한 글을 옮깁니다




2008년도 템파베이 레이스의 포지션별 타격 스탯입니다.

아메리칸 리그 랭킹까지 나와 있어서 아주 재밌는 비교가 가능하지요

(3루수 부문 랭크 2위 -_-;  A-rod 뒤를 이어 바로 ㄷㄷㄷ,

다시 봐도 신인이라는게 안믿겨지네요 .-_-; 물론 아이바가 땜빵 할 때 잘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수비까지 잘하는 롱고~~~ 우리 팀의 보물  잇힝~~)

딱 보시기에도 우리 팀에 RF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F가 더 못하긴 했는데 그건 칼 크로포드가 부상이었고,

데뷔 시즌 빼고, 커리어 로우라고 생각하면 넘길 수 있습니다.

발 빠르고, LF 수비 최강, 프랜차이즈, 나름 쏠쏠한 타격의 그인지라 못했다고 욕할 수가 없네요.

결국 모두들 잘 아시는 데로 우리 팀에는 우타 RF가 필요합니다.

근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RF가 타격에 있어서 상당히 어려운 위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포지션별 OPS 평균 1위 !!!!!!

추신수가 RF로 버티려면 적어도 OPS 8할 찍어줘야 중간이라도 하는 거니깐요. ㅎㄷㄷ



암튼~ 그럼 포지션이 아닌 타순별로 한번 살펴보죠.


 

우리가 부족한 부분은 2번과 6번이라 할 수 있죠.

2번으로 치던 크로포드가 부진한 것이 여기서도 느껴지지만

크로포드가 뭐 건강하고, 예년정도만 되도 리그 상위권으로 가는 것은 당연해지고,

또, 2번은 거의 BJ업튼으로 굳어졌기에 내년 시즌에는 그리 걱정이 없죠.

문제는 RF와 DH가 주로 맡는 6번 컥~~~

여기서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는게 그냥 스탯만으로도 드러나죠.

6번이 해결되면 나름 하위타선은 끈끈하기에 자연스러운 타선이 되겠죠.

그래도 상위권은 아니겠지만 중상위권으로는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OPS가 .815은 최소한 넘는 풀타임 RF가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이지요.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왼손투수에 강한 OPS가 .840 이상을 쳐줄 수 있는 우타 RF가 필요합니다.

우리팀에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OPS .790를 쳤던 수비 나름 좋은 Gabe Gross가 있으니깐요.

돈도 없어서 비싼 FA는 꿈도 못꾸고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서 얻어야겠죠.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큭..

정말 내년에도 올해처럼 '팀'으로 끈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특출난 선수 없이도 월드시리즈까지 가는 매력적인 팀으로 계속 유지되었으면 ㅋ ㅕㅋ ㅕㅋ ㅕ





다음은 그냥 재밌는 글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http://joeposnanski.com/JoeBlog/2008/11/06/reliever-ratings-2008/

여기에 보면 여러가지 이야기 거리가 있는데

The 2008 best baserunners, excluding stolen bases:*
This list would measure going the number of extra bases a runner gets going from first to third on a single (average runner makes it 27% of the time) second to home on a single (average runner makes it about 59% of the time), first to home on a double (average runner makes it 43% of the time) and also takes into account the extra bases picked up on wild pitches, passed balls, balks, sac flies:
1. Matt Holliday, +28
(Holliday was 15 for 26 going first to third which is amazingly good, 17 for 24 going second to home, 5 for 6 scoring on a double from first, and he took 23 bases, which is a lot. True, you could argue that Holliday is helped by the immense size of Coors Field, but really the guy’s an excellent baserunner).
2. Curtis Granderson, +27
3. Nate McLouth+27
(The Gold Glove was a farce, but he’s a really good ballplayer)
4. Kelly Johnson +26
5. Shin-Soo-Choo, +26



2008년 최고의 베이스러너 부문(도루 제외)이 있습니다.

여기에 추신수가 5위에 올랐네요. ㅋ ㅕㅋ ㅕㅋ ㅕ

이 부문은 싱글 안타를 쳤을 때 1루에서 3루로 뛰는 거라던지, 2루에서 홈으로 뛰는 것,

와일드 피치시에 한 베이스 달려가는 것, 희생플라이 때 태그 업 하는 것 등등을 종합해서

판단하는 순위입니다.


의외는 역시 1위의 맷 홀리데이네요.

단순히 '산동네 타력이다'라고 치부할 수 없는 대단한 선수네요.

원정과 홈의 OPS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도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는 게 여기서 느껴지네요.

타격도 쏠쏠하고, 베이스러닝도 열심히 하고, 수비도 열심히 하고 ㅜ.ㅜ

오클이 먼저 채가 버렸죠. 빈사마 역시 대단 -_-; 

(칼 크로포드 + @로 루머가 흘러나온 적이 있었지요. 물론 심정적으로는 안된다고 했었는데

무언가 완벽한 거절은 생기지 않았던 그런 느낌이었었죠. 큭.. 크로포드 미안 -_-;)

추신수가 이 부문 2점 차이로 5위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ㅋ ㅕㅋ ㅕㅋ ㅕ

사람이 열심히 하는 것은 어떻게든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암튼 내년 추신수 꼭 활약해서 완벽한 주전 + 장기계약 했으면 좋겠네요.

뭐 곁가지 소식은 여기까지네요. 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