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짐머맨, 시즌 마지막 경기서 팀 사상 첫 노히트노런
- 작성일
- 14-09-29 17:4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우완 조던 짐머맨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팀 사상 첫 노히트노런을 완성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 짐머맨은 9이닝을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으로 막아 1-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104개 공을 던진 짐머맨은 삼진 10개를 잡았다. 짐머맨이 이날 허용한 출루는 5회초 2사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저스틴 바우어와 7회초 2사 폭투로 내보낸 개럿 존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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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내셔널스 조던 짐머맨이 노히트노런 달성 후 기뻐하는 모습. 출처|AP연합 |
짐머맨은 9회초 2사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 크리스천 옐리치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성 타구를 때려 노히트가 깨질 뻔했다. 하지만 좌익수 스티븐 소우자가 몸을 날려 잡아내면서 노히트 노런 기록에 힘을 보탰다.
짐머맨은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6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짐머맨은 경기 후 “소우자가 공 쪽으로 구르는 모습만 보여서 어떻게 됐는지 몰랐다. 그가 글러브를 들어 올린 후에야 잡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기뻐했다. 그는 “소우자가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사주겠다”며 “2루타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어디선가 달려나와 이를 잡아냈다. 수비수들이 다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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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AP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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