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이대호가 흐름을 되돌렸다”
- 작성일
- 14-09-04 16:23
일본 언론이 3일 오릭스전에서 맹활약한 이대호(32·소프트뱅크)에 대해 칭찬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이대호가 역전을 허용하자 흐름을 되돌렸다”며 “4번의 방망이로 소프트뱅크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의 활약에 집중했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릭스의 에이스이자 현재 리그 최고의 투수인 가네코 치히로의 3구째 시속 130㎞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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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연합뉴스 |
‘마이니치 신문’은 “‘야구계 넘버원’으로 인정하는 옛 팀의 에이스를 강판에 몰아넣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 전 이대호는 아키야마 고지 감독에게서 “편안한 마음으로 당당하게 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이대호는 “타격폼에 대한 생각 없이 편안하게 타석에 들어갔다”고 했다.
선두 수성에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대호는 “이 1경기의 중요함을 알고 있었다”며 “지금까지하던 것보다 이상으로 집중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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