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투수 페티트, 46타자 연속 범타 ML 신기록
- 작성일
- 14-08-29 16:3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른손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30)가 연속 범타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페티트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3회 2사까지 8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이전까지 38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이어온 페티트는 이로써 2009년 마크 벌리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뛸 때 세운 45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넘어 46타자 연속 범타 신기록을 세웠다.페티트가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모두 기립 박수로 페티트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
7월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마지막 한 타자를 땅볼로 잡아내며 기록 행진을 시작한 페티트는 7월 27일 LA 다저스(2이닝), 7월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이닝), 8월 8일 밀워키 브루어스(1이닝),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1이닝), 20일 시커고 컵스(2이닝)와의 경기까지 25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24일 워싱턴전에서 구원 등판해 4.1이닝 5삼진 무실점으로 13명의 타자를 모조리 범타처리하며 기록을 38타자까지 늘렸고, 이날 선발로 나와 대기록을 달성했다.
페티트는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팀 린스컴이 계속된 부진으로 불펜으로 내려가면서 선발진의 한 축을 맡게 됐다. 지난해 9월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9회 2사까지 퍼펙트게임을 이어가는 등 이름을 알렸다.
가 연속 범타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다.페티트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8/29/l_201408290200146000032631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