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or 워싱턴, 류현진 복귀전 상대별 장단점?
- 작성일
- 14-08-29 16:28
LA 다저스 류현진(27)이 불펜 피칭에 이은 시뮬레이션 피칭에서도 합격점을 받으면서 복귀전이 언제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28일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피칭이 끝난 뒤 “류현진의 복귀일정을 29일 쯤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다저스인만큼 류현진의 복귀가 절실하다.
미국 현지에서는 류현진의 복귀전을 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나 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저스도 31일까지의 선발투수만 예고하며 이런 추측에 무게감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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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발표되지 않은 1일 경기에 류현진이 나서면 다저스도 든든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3경기에서 2승 방어율 0.47로 강했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경기도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린 것이었다. 지구 우승을 위해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최대한 많이 이겨야 하는 다저스임을 감안하면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로테이션상 선발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2경기에서 1승 1패 방어율 4.09를 기록중인 반면, 워싱턴을 상대로는 4경기에서 3승 1패 방어율 1.1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류현진의 샌디에이고전 등판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하지만 팀 적인 측면에서는 류현진이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이 더 낫다. 샌디에이고전이 열리는 1일은 미국 시간으로 8월 31일이다. 즉,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확장 로스터의 적용을 받을 수가 없다.
다시 말해 류현진을 샌디에이고전에 등판시키려고 한다면, 그의 자리를 위해 누군가는 한 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 하루만 더 기다리면 누군가를 내려보내지 않고도 류현진을 쓸 수 있는데, 그 하루 때문에 선수 한 명을 희생해야 하는 것도 아깝다.
워싱턴전이 홈경기라는 점도 걸린다. 올 시즌 원정에서 강한 류현진이라지만, 복귀전이 원정이 되는 것 보다는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홈이 되는 것이 심적으로도 편하다.
이런 점을 들어 몇몇 LA 지역 언론들도 류현진의 워싱턴전 등판을 점치고 있다. 다저스 소식만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트루 블루 LA’는 29일 “다저스는 아직 1일 선발투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에르난데스가 나설 것이 유력하다”며 “류현진은 확장 로스터가 적용되는 2일 워싱턴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불펜 피칭에 이은 시뮬레이션 피칭에서도 합격점을 받으면서 복귀전이 언제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매팅리 감독은 28일 류현진의 …',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8/29/l_20140829020014745003310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