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조’ 다저스 선발진, 상승기류…해런은 10년연속 두자릿수 승
- 작성일
- 14-08-13 16:12
4,5선발이 흔들려 고심했던 LA 다저스가 새 선발 카드로 안정궤도로 접어들고 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선발 ‘빅3’이 튼튼한 반면, 4,5선발에서는 부침이 많았다. 최근에는 사실상 4선발 역할을 한 조시 베켓이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라 복귀 시점을 예단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똑똑한 선발 5명을 갖춘 팀이 거의 없지만 지구와 리그 우승에 이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루려면 선발 4명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갈 필요가 있다.
다저스는 조심스럽게 희망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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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를 쥐고 있는 댄 해런의 호투도 반갑다. 해런은 13일 이어진 애틀랜타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6안타 2실점하며 시즌 10승(9패) 고지를 밟았다. 해런이 이 경기에 앞서 10차례 등판에서 3승5패 방어율 6.17로 부진한 내용을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애틀랜타전을 계기로 반등할 가능성도 내보였다. 해런은 이 경기 승리로 2005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14승(10패)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다저스는 선발진의 힘으로 승리를 꿰차는 팀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서 2위 샌프란시스코와 간격을 벌려놓고 있는 가운데 조기에 지구 우승을 확정짓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기 위해서도 선발진이 동력을 내줘야한다.
다저스는 이미 메이저리그 최강의 ‘선발야구’를 하고 있다. 13일 현재 선발승으로만 56승을 거둬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까지 기록으로 선발 방어율 3.15로 이 또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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