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불펜 방화에 승리 날려
- 작성일
- 14-08-04 18:05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8)가 또 한 번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의 꿈이 날아갔다.
다르빗슈는 4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4안타 8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마무리 네프탈리 펠리스가 9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다르빗슈의 승리가 아쉽게 날아갔다. 텍사스는 3-4로 역전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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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9회가 문제였다. 3-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펠리스는 1사 후 데이빗 머피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리드를 내줬다. 다르빗슈의 호투도 그렇게 물거품이 됐다.
결국 연장으로 들어간 경기는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마이클 브랜틀리가 텍사스 6번째 투수 필 클레인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려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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