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데릭 지터 3421안타로 역대 7위
- 작성일
- 14-07-29 17:14
메이저리그 텍사스가 모처럼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치며 뉴욕 양키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2루타를 터뜨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텍사스는 28일 글로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0-2로 뒤진 5회말 2사 뒤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였다. 선두타자 크리스 지메네스가 좌전안타로 살아나갔고 루그네드 오도어와 추신수가 범타로 물러나 기회를 날리는 듯 했지만 모처럼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2번 엘비스 안드루의 좌전 적시타에 이어 알렉스 리오스가 중전안타를 더했고, 애드리안 벨트레가 동점 2루타를 터뜨렸다. 2-2 동점 2사 2·3루에서 양키스는 아두치를 거르며 만루 작전을 썼고, JP 아렌시비아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린 덕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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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가 28일 텍사스전에서 7회 3번째 안타를 때리고 있다. 지터는 3421안타로 개인 통산 최다안타 7위에 올랐다. 알링턴 | AP연합뉴스 |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다만, 양키스 1번 브렛 가드너에게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를 맞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가드너는 다르빗슈 상대 5안타를 때렸는데, 그 중 4개가 홈런이 됐을 정도로 다르빗슈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양키스 주장 데릭 지터는 이날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개인 통산 3421안타를 기록한 지터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순위에서 칼 야스트르젬스키(3419안타)를 제치고 7위로 뛰어올랐다.
지터는 이번 원정이 텍사스에서 치르는 마지막 원정 시리즈다. 텍사스는 3연전 마지막 경기인 31일 경기에서 지터의 은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추신수는 이날 1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3회 2번째 타석에서 양키스의 시프트를 뚫고 2루타를 때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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