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SF에 완봉승…다저스 1위 탈환
- 작성일
- 14-07-27 16:33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완봉승으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전날 잭 그레인키의 승리에 이어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이틀 연속 잡아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커쇼는 2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겨우 2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볼넷 1개와 실책 1개를 포함해 허용한 출루가 겨우 4개밖에 되지 않았다.
타선도 일찌감치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 핸리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다저스는 6회 상대 실책과 유리베의 2루타로 2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다저스가 5-0으로 승리하면서 커쇼는 시즌 12승째를 따냈고, 다저스 역시 58승47패를 거둬, 샌프란시스코(57승47패)를 0.5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샌프란시스코전에 맞춘 것이 그대로 적중했다. 그레인키와 커쇼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으며 1위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매팅리 감독의 마지막 카드인 류현진이 28일 샌프란시스코전 승리를 따낸다면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상대 선발은 샌프란시스코가 부랴부랴 보스턴에서 트레이드 해 온 사이영상 수상 경력의 베테랑 제이크 피비다. 피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