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2년 연속 올스타전 승리
- 작성일
- 14-07-16 16:58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아메리칸리그의 승리로 끝났다.
아메리칸리그는 1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에 5-3으로 이겼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승리를 거둔 아메리칸리그는 또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도 가져오게 됐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내셔널리그가 43승2무40패로 앞서 있다.
아메리칸리그는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내셔널리그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아메리칸리그는 선두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어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3루타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1사 후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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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5회말에 승부가 갈렸다. 아메리칸리그는 1사 후 데릭 노리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알렉세이 라미레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고, 트라웃의 2루타와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다시 5-3으로 앞서갔다.
이후 아메리칸리그는 스캇 캐즈미어(오클랜드)와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레드삭스), 그렉 홀랜드(캔자스시티 로열스), 숀 둘라이트(오클랜드), 페르난도 로드니(시애틀 매리너스)를 차례대로 올려 8회까지 막았고, 9회 글렌 퍼킨스(미네소타 트윈스)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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