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끝내기 승, 류현진에게 호재
- 작성일
- 14-07-13 15:57
LA 다저스가 짜릿한 9회말 끝내기 승으로 샌디에이고에 당한 패배를 갚았다. 14일 새벽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에게도 기분 좋은 승리다.
다저스는 13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말 포수 AJ 엘리스의 끝내기 희생뜬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9회말 바뀐 투수 케빈 쿼켄부시로부터 선두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중견수쪽 2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곤잘레스의 시즌 21개째 2루타였다.
 |
이날 다저스 선발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조시 베켓 대신 폴 마홀름이 나섰다. 마홀름은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브랜든 리그, JP 하웰, 켈리 잰슨 등이 이어던졌다. 9회초 1이닝을 막은 마무리 투수 잰슨이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이언 케네디는 8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묶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고, 9회 올라온 쿼켄부시가 패전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야시엘 푸이그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푸이그는 3회말 공격 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언 케네디의 2구째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한 차례 주심에게 어필을 했고, 3구째 이번에는 몸쪽 공이 스트라이크 선언을 받자 다시 한 번 어필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과 몇 마디 말을 주고 받았고, 푸이그는 곧 퇴장 조치 됐다. 푸이그가 불만을 표시한 3구째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문자중계에도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것으로 표시됐다.
푸이그는 데뷔 후 2번째 퇴장을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