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만 투수 천웨인 상대로 8호포…텍사스는 5연패
- 작성일
- 14-07-04 14:47
추신수(32·텍사스)가 시즌 8호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4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1로 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만 출신 왼손 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역전 솔로홈런을 날렸다.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에 가운데 높게 들어온 직구(148㎞)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좌중간 펜스를 넘어갔다. 지난달 22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2-2를 만드는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기록한 뒤 12일만의 홈런이었다. 시즌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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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연합뉴스 |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5푼4리로 조금 올랐다.
그러나 이날 우천 지연으로 선발 다르빗슈 유의 선발 등판이 미뤄진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회말 2루타 3개를 맞아 재역전을 허용한 텍사스는 결국 2-5로 패했다. 볼티모어와의 4연전을 모두 내준 텍사스는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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