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감독/코치의 말에 항명을(?) 했네요 ^^

항명으로 승리하면 누이좋고 매부좋은 거죠.
커쇼도 승부욕 장난아니던데 내일 어떻게 던질지도 기대되네요 ㅎㅎ

베켓이 지금이야 입지가 좀 그렇지만 ㅎ
왕년의 스타라서 ㅎㅎ
단순 3선발 5선발 비교는 좀 아닌 거 같네요

현진이 개인으로는 그렇게 생각했을 수는 있을 거 같지만 ㅎ

옛날 베켓이 요즘 베켓은 아니니까요 ㅎㅎ
예전에는 파이어볼러로 최강의 투수였지만 지금은
빌링슬리 오면 어떻게될지모르는 상황이니
팀내에서의 입지나 위상을 생각해보면
류현진으로서는 충분히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었을듯

감독이 말한 건 그냥 반농담이었을테고요,

자극을 받긴 했을 거 같아요. 커쇼도 아니고, 현재는 자기보다 하나도 잘나보이지 않은 베켓이 노히트노런을 했으니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자기 공을 더 믿어볼수도 있겠죠.

베켓은 똥볼 던질 때도 늘 내 공은 최고다라는 듯이 던지더군요. 그러다가 마구 얻어터지고 ㅋㅋ

감독이 완전 여우라는~
베켓 기록 달성 후에 류현진이 전광판을 계속 응시하고 있었다 뭐 그런 기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분명히 자극제가 됐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