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캠프서 첫 인사 “형이라 부르면 더 좋다”
- 작성일
- 14-01-28 19:37
일본 프로야구 한신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오승환(31)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전 캠프에 참가해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신문은 28일 인터넷판에서 오승환이 팀의 첫 합동훈련에서 한신 젊은 선수들과 나눈 대화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오늘부터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오승환은 자기 소개를 시작하며 호칭 얘기를 꺼냈다. “형이라 부르면 좋다. 형이라 부르면 대화가 편해진다. 궁금한 것을 서로 묻기도 좋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일본인들이 형이라는 의미로 쓰는 ‘아니키’란 일본어를 써 선수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오승환이 먼저 다가서려하자 한신 선수들은 박수로 답하며 환영했다.
‘스포츠호치’는 한신의 ‘레전드’ 가네모토 도모아키를 계승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국계인 가네모토(김지헌)는 2012년 은퇴할 때까지 한신의 맏형 역할을 했던 선수다.
오승환이 2월1일 시작하는 본캠프에 앞서 오키나와로 날아간 것도 훈련에 대한 욕심뿐 아니라 선수단에 녹아들기 위함이었다. 오승환은 당초 마음 먹은 대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승환은 “이 곳 캠프는 젊은 선수가 많아서인지 훈련 분위기가 더 좋다. 선수들에게 전체적으로 힘이 느껴진다”며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확실히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신문은 28일 인터넷판에서 오승환이 팀의 첫 합동훈련에서 한신 젊은 선수들과 나눈 대화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오늘부터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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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오승환 |
오승환은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일본인들이 형이라는 의미로 쓰는 ‘아니키’란 일본어를 써 선수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오승환이 먼저 다가서려하자 한신 선수들은 박수로 답하며 환영했다.
‘스포츠호치’는 한신의 ‘레전드’ 가네모토 도모아키를 계승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국계인 가네모토(김지헌)는 2012년 은퇴할 때까지 한신의 맏형 역할을 했던 선수다.
오승환이 2월1일 시작하는 본캠프에 앞서 오키나와로 날아간 것도 훈련에 대한 욕심뿐 아니라 선수단에 녹아들기 위함이었다. 오승환은 당초 마음 먹은 대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승환은 “이 곳 캠프는 젊은 선수가 많아서인지 훈련 분위기가 더 좋다. 선수들에게 전체적으로 힘이 느껴진다”며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확실히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전 캠프에 참가해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1/28/l_2014012902001329900331201.jpg');)
